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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을 대표하는 이스즈 중형 트럭, 올해 한국 판매 급증

  • 기사입력 2019.08.16 15:31
  • 최종수정 2019.08.16 15: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해 일본 이스즈트럭의 국내 판매가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일본의 대표적인 중형 상용차이자 일본 육상자위대의 주력 트럭인 이스즈(ISUZU) 트럭이 국내에서 판매량을 빠르게 늘려 나가고 있다.

국토부 신차등록 통계에 따르면 올들어 7월까지 이스즈 엘프 등록대수는 305대로 전년 동기대비 19% 가량 증가했다.

지난 2017년 9월부터 한국시장에서 3.5톤 소형트럭(LCV) 판매를 시작한 이스즈는 첫 해 4개월 동안 59대를 판매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398대로 부진을 면치 못했으나 올 들어서는 7개 월 동안 305대를 기록하는 등 올해 연간 판매량이 5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스즈 트럭은 (주)대우가 일본 이스즈와의 공급계약을 통해 차량을 반입한 뒤 국내 독점 판매사인 큐로모터스에 공급하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국내에서 판매되는 이스즈 3.5톤 엘프(ELF)는 고객 선호도가 떨어지는 일반 캡(운전석 외 휴식공간이 없는 캡) 단일 차종으로, 일반캡과 더블캡이 동시에 판매되는 현대 마이티 등에 비해 경쟁력이 떨어진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체 소형 상용트럭의 80% 이상을 슈퍼 캡이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큐로모터스는 판매 확대를 위해 차량 구입 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접이식 간이 침대를 무료로 지급하고 스탠다드 모델 외에 초장축 모델과 윙 보디, 냉동탑차, 활어차, 셀프로더 등 특장차들을 잇따라 투입하고 있다.

또 올 하반기에는 5톤 중형트럭 출시도 준비 중에 있다.

이스즈는 미쓰비시트럭과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상용차 브랜드로, 일본 육상자위대에도 차량을 공급하고 있다.

이스즈 3.5톤 트럭은 지난 1970년대부터 일본 육상 자위대를 위해 특별히 개발돼 수송용, 덤프용, 대공 미사일 장착 차량 등으로 사용되며, 지금까지 일본 육상자위대의 주력 트럭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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