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3' 보러 하룻 동 안 수백 명 몰려. 보조금 제외하면 3,300만원에 구입
테슬라 '모델 3' 보러 하룻 동 안 수백 명 몰려. 보조금 제외하면 3,300만원에 구입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8.16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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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인 '모델 3'가 국내에 상륙하자 테슬라 전시장에 수 백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사진은 지난 15일 스타필드하남 테슬라 전시장)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미국 전기차 테슬라의 보급형 모델인 '모델 3'가 국내에 상륙하자 테슬라 전시장에 수 백 명의 인파가 몰리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13일 국내에서 공식 판매를 시작한 후 맞은 첫 휴일인 지난 15일 광복절에는 스타필드 하남 매장 오픈시간(오전 10시) 이전부터 테슬라 전시장 앞에 인파가 몰렸다.

서너 평 남짓한 좁은 전시공간에 단 한 대만 전시돼 있어 몇 시간씩을 기다려야 하는데도 10여 미터가 넘는 행렬은 시간이 갈수록 길어졌고, 이는 하루 종일 계속됐다.

테슬라측은 2-3팀씩 입장시켜 매시간 30분마다 모델 3 차량에 대한 설명을 실시했다. 이날 하루 스타필드하남과 청담 전시장을 찾은 인파는 줄잡아 200명을 넘은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이후 테슬라의 두 전시장 모두 평일에도 통화가 불가능할 정도로 차량 문의전화가 이어지고 있다.

테슬라코리아는 지난 13일부터 모델 3의 주문 접수를 받고 있지만 미국에서 지난 2017년 출시와 함께 한국에서도 계약을 진행해 왔기 때문에 지금 계약을 할 경우 차량 인도까지 적어도 수개월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테슬라 모델 3가 폭발적인 관심을 끄는 이유는 모델 S나 모델 X 등과 비슷한 성능과 주행거리를 갖춘 데다 구입가격이 이들 모델의 절반 수준인 5천만 원대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보급형 모델인 모델 3는 미국에서는 출시 첫 해인 2017년 1,667대, 2018년 14만317대, 그리고 올 1-7월 기간 8만425대가 판매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모델 3의 한국내 시판가격은 미국 환경보호청(EPA) 기준 1회충전 주행거리 386km의 후륜구동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가 5천239만원, 499km 주행 가능한 듀얼 모터 상시 사륜구동 롱레인지가 6천239만원, 고성능 퍼포먼스 모델은 7천239만 원이다.

여기에 한국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최대 1,900만 원을 지원받게 되면 가장 낮은 가격대 모델은 3,339만 원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테슬라코리아는 현재 환경부에 모델 3 구매 보조금을 신청에 놓은 상태로, 올 연말경에 보조금 적용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올 1-7월까지 테슬라코리아의 국내 판매량은 451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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