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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싱 보안 1세대 기업 시큐어앱, 초동 대응 중요한 몸캠피씽을 위해 24시간 상담센터 운용

  • 기사입력 2019.08.12 15: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씽은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대표적인 모바일 OS로 꼽히는 안드로이드는 공개 프로그램인 리눅스 2.6 커널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기반 기술인 소스코드를 모두 공개해 누구나 소프트웨어와 기기를 만들어 판매할 수 있을 정도로 범용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탯카운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안드로이드의 모바일 OS 점유율은 75.27%로 범세계적인 관심과 사랑을 독차지할 정도인데, 최근 안드로이드의 소프트웨어와 미들웨어 배포에 사용되는 패키지 파일인 APK파일에 악성코드를 심는 사이버범죄가 극성을 부리고 있다.

스미싱 범죄의 일환인 몸캠피싱이라는 수법이다.

몸캠피싱은 남성들을 주된 범행대상으로 삼는 것이 특징으로 이른바 몸또, 몸캠낚시로도 불린다.

초기에는 랜덤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 범행이 이뤄지는 경우가 많았으나 점차 발전해 SNS, 화상채팅 어플리케이션에서도 발생하고 있다.

확장자 또한 APK파일 외에도 EXE, ZIP 등 다양한 파일을 사용하고 있다.

몸캠피싱 조직의 범행수법은 일반인의 사진을 도용한 협박범들이 처음에는 대화를 하자고 접근, 선정적인 문구들을 사용해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접근단계부터 선정적인 말들로 남성들을 유혹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대화가 시작된 이후에는 영상통화를 요구하여 음란한 행위를 하도록 만들고 이를 녹화한다.

영상통화를 시작하면서 영상전화의 화질이나 통화품질 등 다양한 핑계를 대며 APK파일설치를 유도한다.

몸캠피씽 피의자가 보내준 파일에는 악성코드가 심어져 있어 실행할 시 휴대폰에 저장되어 있는 개인정보들이 협박범들에게 전송된다.

녹화한 영상과 해킹한 연락처로 지인들에게 유포하겠다며 피해자를 협박하게 되며, 요구에 응하여도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해 범죄 말미에는 유출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협박범에 요구에는 응하지 않는 것이 좋으며 최근에는 해킹한 데이터를 백업하는 조직까지 늘어나고 있어 초기에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이 좋다.

경찰에 대화내용 등을 저장해 신고하는 것이 좋고 전문적인 도움을 통해 동영상 유포를 차단해 확산을 막는 것이 좋다.

이 가운데 모바일 보안 1세대 업체인 시큐어앱이모바일 악성 앱 분석, 모바일 진단 및 복구, 사이버범죄 수집 및 차단 등 포괄적인 모바일 보안 서비스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해당 업체는 몸캠피씽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IT전문가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24시간 긴급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시큐어앱 임한빈 대표는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몸캠피씽은 피해자가 날이 갈수록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것이 특징”이라며 “대인관계나 사회생활에 지장이 생길 것을 염려해 신고를 꺼리는 특성까지 고려했을 때 실제 피해자는 이보다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상대적으로 스마트기기에 대한 숙련도가 부족한 중.장년층을 대상으로도 범죄가 늘어나고 있어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며 “음란한 채팅은 처음부터 하지 않는 것이 맞지만 만약 피싱에 당했다면 신속하게 보안업체에 문의하여 악성코드로 인해 해킹된 데이터를 회수하고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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