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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엔…아름다운 바다, 통영 중앙시장과 동피랑마을 맛집 ‘대덕분식’

  • 기사입력 2019.08.09 15:2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통영 동피랑마을 맛집 ‘대덕분식’은 통영의 맛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며, 통영 전통음식으로 알려진 ‘우짜’는 우동면에 짜장을 얹은 메뉴로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요즘같은 여름 휴가철엔 국내여행을 계획하는 이들도 단연 늘어나곤 한다. 굳이 해외로 나서지 않더라도 자연경관과 맛집을 골고루 즐길 수 있는 국내 여행지에서 휴가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영시 남쪽에 위치한 461m의 미륵산은 고찰인 용화사와 관음암, 도솔암, 미래사 등을 품고 있고 울창한 나무와 계곡, 기암괴석 등 자연경관이 뛰어난 산으로 알려져 있다. 봄이면 진달래가 흐드러지고 맑은 날 정상에서 바라보는 다도해의 조망은 한 폭의 그림 같기로 유명하다.

미륵산 남쪽 자락에 있는 미래사도 둘러볼 만하다. 지난 1954년 세워진 암자로 십자팔각누각으로 된 종각과 사리가 봉안된 삼층석탑이 자리잡은 의미있는 장소다. 특히, 주변에 꾸려진 편백나무숲과 잘 가꿔진 차밭이 향긋하고 아름답다.

모래해변과 몽돌해변이 어우러진 비진도 역시 통영에서 가볼만한곳으로 이국적인 휴양지의 느낌을 물씬 풍기며 커플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통영사람들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다면 중앙시장으로 향해 보자.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 오며 가며 들르기에 좋은 곳이다. 중앙시장을 둘러본다면 시장 내 맛집도 빼놓을 수 없는 코스다. 통영 중앙시장에는 동피랑마을로 가기 전에 시장을 구경하며 배를 채울 수 있는 분식집 ‘대덕분식’이 통영 맛집으로 자리해 있다.

통영 동피랑마을 맛집 ‘대덕분식’은 통영의 맛을 선보이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특히, 통영 전통음식으로 알려진 ‘우짜’는 우동면에 짜장을 얹은 메뉴로 현지인들 사이에서 통영을 방문한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할 음식으로 꼽힌다.

통영 시민들도 즐겨찾는 메뉴인 떡국은 국물의 감칠맛에 굴을 넣어 시원한 맛을 더하고 건강까지 생각한 메뉴로 인기가 높다. 그밖에 다른 인기메뉴로는 잡채와 충무김밥이 있다. 충무김밥은 통영 식도락 여행시 들고 다니며 먹을 수 있는 도시락으로 인기가 좋아 찾는 이가 많다.

통영 중앙시장의 맛집에서 통영만의 분식을 즐긴 후에는 인근의 동피랑마을과 남망산조각공원, 이순신공원까지 차례로 둘러보면 된다. 이는 관광객은 물론 통영 시민들 사이에서도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산책하기 좋은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동피랑마을은 통영에서 유명한 관광명소로 지역예술가들이 마을 곳곳에 남기는 위트있는 벽화와 바닷가 풍경이 어우러지고 주기적으로 바뀌는 벽화 덕분에 지루함 없이 새로운 매력을 뽐낸다.

탁 트인 바다와 산책로가 아름답게 어우러지는 이순신공원은 높이 17.3m의 이순신장군 동상이 한산도 앞바다를 지키고 선 곳이다. 거북선 조각이나 천자총통 같은 볼거리는 물론 아름다운 앞바다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완만한 목재 산책로가 포토존으로도 유명한 장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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