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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메가3 영양제 고르는법…산패 위험, 원료 원산지, 하루권장량 살펴야

  • 기사입력 2019.08.09 09:3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오메가3란 대표적인 불포화 지방산으로, 인체 세포막의 구성성분 중 하나로, 알파리놀렌산(α-linolenic acid), DHA(Docosahexaenoic acid), EPA(Eicosapentaenoic acid) 등이 포함돼 있다.

오메가3 영양제는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 남자, 여자를 불문하고 젊은 고혈압 및 혈관 질환자들이 증가하면서 주의가 요구됨에 따라, 혈압 감소, 혈행 관리를 돕는 기능성 원료이자 콜레스테롤 건강보조식품인 오메가3에 대해 남녀노소 관심이 뜨겁다.

생선이 주식인 에스키모인들이 혈관, 심장질환 발생이 현저히 낮은 이유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 들수록 오메가3 섭취에 좋은 음식인 연어, 참치 등 기름진 생선을 챙겨 먹으면 건강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되면서 오메가의 효능이 각광받고 있다.

실제로 미국 심장학회에서는 관상동맥 질환이 없는 경우에는 생선으로, 상동맥 질환 환자는 생선이나 오메가3 지방산 섭취에 좋은 영양제로, 고지혈증 환자의 경우 보충제 형태로 섭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 오메가3는 체내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되지 않기 때문에 외부 식품이나 영양제로 공급받아야 한다.

오메가3가 부족할 경우에는 피로 누적, 피부 건조증, 염증성 질환 등의 원인이 된다. 반면 ‘혈관청소약’으로 불리는 오메가3가 풍부한 식품을 섭취하면 부족 증상의 진정 외에도 혈행 개선 및 혈전증의 위험을 감소시키고, 두뇌 활성화를 돕고 시력 보호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메가3의 성인 하루 권장량은 최소 0.5g에서 2g 사이다. 콜레스테롤 낮추는 식단이나 오메가3를 충분히 섭취하려면 등푸른 생선이나 연어, 멸치 등의 생선과 들기름, 아마씨유 등의 식물성 기름, 견과류가 도움이 된다.

한편 오메가3가 함유된 비타민, 영양제를 고를 때는 함량, 안전성, 보관 방법 등을 주의 깊게 살펴보아야 한다. 클리닉, 약국 등에서 추천하는 인기 순위 제품이더라도 식이로도 오메가3를 섭취할 수 있으므로 하루 권장량의 범위 안에서 오메가3 함량을 살펴보면 된다. 오메가3를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세포막 지질이 산화 스트레스에 취약해질 수 있다는 부작용이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따르면, 병원 등 보건의료인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으로 오메가3가 처방될 경우에는 1,000mg 한 캡슐에 90% 이상의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멀티비타민, 건강기능식품 제품은 한 캡슐에 30% 이하가 함유된 대신 대신 항산화 관리를 돕는 비타민이나 혈압감소에 도움을 주는 코엔자임Q10 등 기타 기능성 원료와 함께 섭취할 수 있다.

종합비타민 브랜드 스페쉬 관계자는 “콜레스테롤 및 건강 관리를 위해 오메가3 선택할 때는 중금속 걱정이 없는 소형 어종을 원료로 사용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좋은 오메가3 제품을 고르는 법으로 무엇보다 안전성을 확인해야 하는데, 오메가3 지방산이 기름이므로 열, 빛, 산소에 쉽게 산패된다. 제품 개봉 후 캡슐에 비린내가 심하고 말랑거린다면 산패를 의심해봐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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