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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운 티볼리 경쟁력...셀토스. 베뉴 등 5개 차종 협공에도 건재

  • 기사입력 2019.08.01 18:3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쌍용차의 서브컴팩트 SUV 티볼리가 막강한 경쟁모델의 등장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쌍용차의 서브컴팩트 SUV 티볼리가 막강한 경쟁모델의 등장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쌍용자동차의 서브컴팩트 SUV 티볼리가 막강한 경쟁모델의 등장에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쌍용차가 1일 발표한 지난달 판매실적에 따르면, 티볼리가 높은 판매고를 올리며 판매 견인을 담당했다. 특히, 강력한 경쟁모델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현대·기아차의 공세를 감안하면 상당한 의미가 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는 지난 6월 상품성을 대폭 강화한 티볼리 부분변경 모델인 ‘베리 뉴 티볼리’를 출시, 인, 익스테리어 디자인뿐만 아니라 가솔린 엔진 투입, 각종 편의 및 안전사양이 대거 됐다.

베리 뉴 티볼리는 투입달인 지난 6월 2,940대를 기록, 현대·기아차의 코나와 니로, 스토닉 등 경쟁모델에 밀려 판매부진을 겪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더불어 지난달 11일 현대차가 혼라이프 엔트리 SUV ‘베뉴’와 18일 기아차가 하이클래스 소형 SUV를 표방하는 ‘셀토스’를 잇달아 출시하면서 강력한 경쟁모델 투입 및 탄탄한 라인업으로 티볼리의 판매량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티볼리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건재함을 과시했다. 쌍용차 티볼리는 지난달 전월 대비 16.8% 증가한 3,435대를 판매해 경쟁이 치열한 국내 서브컴팩트 SUV 시장에서 면모를 드러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경쟁모델인 현대차 코나는 지난달 3,187대, 베뉴가 1,753대를 기록했으며, 기아차 스토닉은 559대, 셀토스가 3,335대, 니로가 2,620대 판매해 티볼리 판매량에 미치지 못했다.

이는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의 상품성과 경쟁력이 뛰어나고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반증이다. 특히, 여성고객들의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것도 강점이다.

여기에 베리 뉴 티볼리는 새롭게 적용된 Full LED 헤드램프와 LED 안개등, LED 테일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과 기능성 향상 및 티볼리만의 스포티룩을 완성했다. 올 1월에 선보여 호평 받았던 ‘뷰티풀 코란도’의 디자인을 이어받은 점도 한몫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인테리어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인테리어

또 인테리어는 신차 수준의 혁신적 변화를 통해 첨단 기술의 편리함과 유니크함을 강조했고, 태블릿 타입으로 변경된 센터페시아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뿐만 아니라, 인체공학적인 설계를 통해 조작편의성을 높였다.

아울러 최고출력 163마력, 최대토크 26.5kg·m를 발휘하는 신규 1.5ℓ 가솔린 터보 엔진을 쌍용차 최초로 탑재했으며, 능동형 안전기술인 ‘딥컨트롤(Deep Control)’ 적용 및 앞차 출발 알림(FVSA), 부주의 운전경보(DAA), 안전거리 경보(SDA), 사각지대 감지(BSD), 차선변경 경보(LCA), 후측방접근경고(RCTA)등 동급 최다 13가지의 안전 기술을 적용했다.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쌍용차 '베리 뉴 티볼리'

더불어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해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호캉스 이벤트 등 2030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현대·기아차가 강력한 경쟁모델을 투입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는 티볼리의 향후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다.

한편, 쌍용차는 올 하반기 준중형 SUV 코란도 가솔린 모델을 투입, 티볼리와 함께 하반기 판매량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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