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아우디, 상반기 영업이익 16% 감소, 연구개발비 지출 늘어나

  • 기사입력 2019.07.30 11:1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아우디의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아우디의 2019년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16%가 감소, 연구 개발비용 지출 증가가 원인이었다.

아우디가 지난 26일(현지시간) 발표한 2019년 상반기(1 ~ 6 월) 실적에 따르면 람보르기니 등을 포함한 그룹 전체의 상반기 매출액은 287억6,100만 유로(37조8,258억 원)로 전년 동기의 311억8,300만 유로(41조898억 원)에 비해 7.8%가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23억 유로(3조311억 원)로 전년 동기의 27억6,100만 유로(3조6,381억 원)보다 16.7% 감소, 상반기 기준 3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다.

아우디측은 이익 감소 요인 중 하나는 미래기술에 대한 선행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다.

아우디의 2019년 상반기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중은 7.7%로 전년 동기의 6.5%보다 1.2% 포인트가 상승했다.

아우디의 2019년 상반기 글로벌 신차 판매량은 90만62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가 감소, 2년 만에 전년 실적을 밑돌았다.

지역별로는 유럽이 41만9,450대에 그치면서 전년 동기대비 4.5%가 감소, 2년 연속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특히, 안방인 독일은 3% 감소한 15만2,431대로 2년 연속으로 전년도 실적을 밑돌았다.

영국도 8만1,196대로 전년 동기대비 9%가 감소했고, 스페인은 2만8,842대로 8.4%, 이탈리아는 3만4,944대로 1.6%가 각각 감소했다.

반면, 프랑스는 3만141대로 전년 동기대비 5.4%가 증가,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홍콩 포함)은 이 기간 31만2,502대를 판매, 전년 동기대비 1.9%가 증가했고, 미국은 10만1,440대로 6%가 감소,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차종별로는 플래그쉽 모델 A8이 53.2%가 증가, 호조를 보였으며, Q2는 유럽에서 46.2 %, Q5는 32.1%, Q3는 51%가 각각 증가했다.

나머지 A4, A6, Q3, Q5, Q7 등 주력모델들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