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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억력강화, 두뇌영양제로 가능할까? 학습부진 나타나면 주의

  • 기사입력 2019.07.29 09:4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집중력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면 개인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게 소올한의원 박주홍원장(사진)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공부를 해야 하는 수험생에게 있어서 기억력, 집중력 등 필요한 뇌 기능이 강화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똑같은 시간을 공부해도 결과에 차이가 나타나는 건 집중력과 기억력의 차이라고 할 정도로 공부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기능이다.

한창 공부가 중요한 청소년들은 공부 잘하는 방법을 찾기도 하고 아예 집중력약 등 약을 먹어서 집중력이나 기억력을 키우는 방법이 없을지 고민하기도 한다.

고등학생이 되면 이런 경향은 더욱 크게 나타난다. 특히 고3수험생은 더욱 예민해진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수능이 기다리고 있는 탓이다. 수능은 초중고등학교 12년 공부의 결과를 볼 수 있는 데다 대학 입시와도 관련이 있기에 그만큼 중대한 시험이다.

수능 문제를 출제하는 출제위원들은 시험 한 달 전부터 문제 출제를 위해 인적 드문 합숙소에서 외부와 완전히 격리된 채로 생활한다. 외출 통제는 물론 가족과의 연락도 금지된다.

이처럼 문제 제작이 엄격하게 이루어지는 건 그만큼 수능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준다.

시험을 치르는 학생들이 수능에 대한 부담감을 가지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라 할 수 있다.

공부도 체력 싸움이라는 이야기가 있다. 공부를 위해서는 체력을 비축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이야기이다.

지나치게 집중력이 부족한 문제가 나타난다면 단순히 영양제나 보약 등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로 보기 어렵다. 일시적인 학습부진은 피곤하고 힘들어서 지쳐서 그런 것이라 넘어갈 수 있다.

그러나 지속적으로 나타난다면 이는 병이 생겼다는 의미일 수 있다. 집중력장애 등이 나타나게 된다면 개인이 아무리 노력하더라도 집중력을 발휘하기 어려운 만큼 이를 개선해야 한다.

의학적으로도 학습장애라는 병이 나타나 있는 만큼 기억력이나 집중력의 문제는 단순한 문제라고 할 수 없다.

학습장애는 학습 능력의 획득이나 기능이 곤란한 것이 주 증상으로 나타나는 병이다. ADHD 등과도 연관이 있는 질환이다.

대뇌나 소뇌의 특정 영역에서 문제가 나타나면서 생기는데 이로 인해 ADHD, 행동장애, 반항장애가 동반되거나 자존감이 낮고 사회적으로 미성숙한 부분이 보여지는 문제가 나타난다.

시험만 보면 불안해서 성적이 제대로 나오지 않거나 평소 공부를 하는데 집중력이 떨어져서 차질을 빚거나 스트레스나 불안 요소가 많아 집중하지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등의 문제가 생긴다면 뇌와 관련된 문제일 수 있다.

건망증이 심한 것도 마찬가지로 뇌의 문제로 나타난다. 어떤 원인에 의해 집중력, 기억력 문제가 나타났는지 파악하고 대처해야 한다.

집중력과 기억력 등은 여러 가지 쏟아져 나오는 정보 속에서 필요한 것만을 선택해 효율적인 정보 처리를 하기 위해 존재한다.

이 부분에 장애가 생기면 학습능력, 업무능력이 저하되어 나중에는 사회적 적응에 문제가 나타날 수 있고 우울증, 불안장애와 같은 정신질환이 동반되기도 한다.

이처럼 여러가지 문제가 동반되기에 뇌기능을 개선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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