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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결함 보완 완료. 9월부터 공식 시판

  • 기사입력 2019.07.26 06:09
  • 최종수정 2019.07.26 06:5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 출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삼성전자가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Galaxy Fold)‘를 오는 9월 출시한다고 25일 공식 발표했다.

삼성은 당 초 지난 4우러 26일 갤럭시 폴드를 미국에서 출시할 예정이었지만, 리뷰용으로 제공된 제품에서 화면 불량문제가 터져 나오면서 출시가 무기한 연기돼 왔다.

삼성은 그동안 철저한 원인 분석을 통해 갤럭시 폴드의 디자인 보강했으며, 개선 사항에 대한 엄격한 테스트로 완벽한 결함 보완과 검증작업을 마쳤다고 밝혔다.

보완작업은 갤럭시 폴드에 탑재된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Infinity Flex Display) 상단 화면 보호막을 베젤 아래까지 연장해 화면 전체를 덮었으며, 화면 보호막이 디스플레이의 한 부품으로 보이게 하는 동시에 임의로 제거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또, 갤럭시 폴드의 접고 펴는 기능을 유지하면서 외부 이물질로부터 제품을 더욱 잘 보호할 수 있도록 구조를 보강했다.

이와 함께 갤럭시 폴드의 힌지 상. 하단에 보호 캡을 새롭게 적용,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인피니티 플렉스 디스플레이 뒷면에는 새로운 메탈 층을 추가해 디스플레이를 더 잘 보호하도록 했다.

이 외에 힌지 구조물과 갤럭시 폴드 전·후면 본체 사이틈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보강된 갤럭시 폴더를 오는 9월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 폴드는 펼쳤을 때는 갤럭시 스마트폰 중 가장 큰 7.3형 디스플레이로확장된 사용성을 제공하며 접었을 때는 한 손으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경험을 모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하지만 삼성은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인도 등 주요 모바일 시장을 겨냥하고 있으며, 네덜란드와 이탈리아 등 다른시장에서 소프트웨어 테스팅을 축소, 삼성이 초기 계획보다 훨씬 낮은 판매목표를 설정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삼성은 당초 올해 갤럭시 폴드를 100만 대 가량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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