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회장 내친 日 닛산차, 실적악화로 전 세계에서 1만 명 감원
곤회장 내친 日 닛산차, 실적악화로 전 세계에서 1만 명 감원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7.24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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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닛산자동차가 실적악화로 전 세계에서 1만 명 가량을 감원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카를로스 곤 회장을 축출한 일본 닛산자동차가 실적부진으로 전 세계에서 1만 명 가량을 감원한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산자동차는 생산체제 재검토를 위해 조기퇴직 등을 포함, 전 세계에서 1 만여 명 가량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체는 고정비용 절감을 통한 이익 수준 제고를 목표로 지난 5월 발표한 4,800 명에서 크게 늘어난 것이라고 관계자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닛산은 25일로 예정돼 있는 2019년 2분기(4-6)월기 결산 발표 시에 이 같은 내용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감원 대상은 이익 수준이 낮은 해외공장이 중심이 될 전망으로 영국공장 등 유럽과 일본 내 공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며, 생산라인 축소 등으로 생산 효율성을 도모한다는 방침이다.

닛산차의 연결기준 직원 수는 2019년 3월말 현재 약 13만9천명 정도로, 이번 감원으로 감원 폭이 10% 정도에 달할 전망이다.

닛산차는 지난해 11월 1999년부터 경영 위기에 빠진 닛산차를 맡아 약 20년 동안 이끌어 온 카를로스 곤 전회장을 자신이 받는 보수를 축소 신고했다고 일본 검찰에 고발, 회사에서 축출했다.

이 후 닛산차 지분 43.4% 보유하고 있는 르노자동차와의 경영권 다툼을 벌이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되고 있다.

한편, 닛산자동차의 한국법인인 한국닛산도 2015년 이 후 내리 3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고 2019년 상반기 판매량도 전년 동기대비 16.8%가 줄어드는 등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어 이번 구조조정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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