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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저IG가 친환경차? 하이브리드모델 상반기 역대 최고 기록

  • 기사입력 2019.07.23 17:54
  • 최종수정 2019.07.23 18:03
  • 기자명 이상원 기자
그랜저 IG HV가 올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한 1만6,008대를 기록,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하이브리드(HV), 순수전기차(EV),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수소전기차(FCEV) 등 친환경 차량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분석한 2019년 1-6월 국산 찬환경차량 판매 자료에 따르면 하이브리드차량과 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수소전기차 판매량은 5만2,895대로 전년 동기의 4만1,494대보다 27.5%가 증가했다.

이 가운데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량은 3만4,342대로 17.4%, 순수 전기차는 1만6,726대로 42.3%, 수소전기차는 1,546대로 688%가 각각 증가했다.

다만 플러그인하이브리드만은 281대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2.1%가 줄었다.

하이브리드 차량 판매는 현대자동차의 준대형세단 그랜저IG가 증가세를 주도했다. 이 기간 그랜저 IG HV는 전년 동기대비 33.1% 증가한 1만6,008대를 기록, 하이브리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 그랜저 IG 하이브리드는 지난 한햇동안 2만4568대가 판매됐다.

이어 기아 니로가 12.3% 증가한 1만796대로 2위에 올랐다. 또, 기아 K7하이브리드는 19.8% 증가한 3,313대, 현대 아이오닉은 7.4% 증가한 1,703대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올해 풀 모델체인지된 LF 쏘나타는 1,210대로 35.3%, 기아 K5는 1,279대로 2.7%, 한국지엠 말리부는 33대로 61.2%가 줄었다.

순수전기차 부문은 현대 코나가 458% 증가한 7,697대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고, 이어 기아 니로 EV가 3,597대, 쉐보레 볼트 EV가 46.2% 감소한 1,679대, 신형 쏘울 EV가 1,127대, 현대 아이오닉이 80.3% 감소한 883대, 르노삼성 SM3 EV가 45.2% 감소한 345대, 도심형 EV 트위지가 5.5% 증가한 1,038대를 기록했다.

플러그인하이브리드는 기아 니로가 164대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쏘나타가 17대, 아이오닉이 90대, 볼트가 10대가 각각 판매됐다.

수소전기차는 투싼iX가 판매를 중단한 가운데 넥쏘만 1,546대가 출고됐다.

친환경차는 하반기에 구매보조 추경예산 집행 등으로 판매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정부가 책정한 친환경자동차 구매보조금 예산은 6,823억6천만 원으로, 지난해의 3만2천대보다 76% 늘어난 5만7천대를 보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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