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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평소에 실천하면 좋은 치매예방법, 치매 원인과 증상까지 살펴봐야

  • 기사입력 2019.07.23 14:2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치매예방운동법으로 일반 성인병 예방방법과 비슷한 방법이 이용되는데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성인병 등의 질환이 나타나는 걸 미리 예방하고 운동을 하며 두뇌 활동을 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좋다는 게 소올한의원 박주홍 원장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치매는 심각하면 심각해질수록 스스로만이 아닌 주변에도 영향을 끼치게 되는 질환이다.

심각한 질환임에도 뚜렷한 방책이 나와있지 않아 사전 대처가 더 중요하게 여겨지기도 한다.

치매는 대표적인 퇴행성뇌질환으로 점점 진행될수록 한 인격체로서의 붕괴가 나타나 마치 인간의 퇴화를 지켜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주기도 한다. 그만큼 위험하면서도 까다로운 질환이기에 초기에 예방해야 한다.

치매라고만 이야기하면 질환 하나를 이야기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여러가지 원인에 의해 생기는 복합적 질환이다.

치매의 유형도 매우 다양하게 나뉘어 있어 알츠하이머병, 혈관성치매, 알코올치매, 초로기치매, 파킨슨병치매 등으로 구분되어 있다.

진행 정도에 따라서 초기치매, 중기치매, 말기치매라 표현하기도 하며 심각도에 따라서는 경증치매, 중증치매, 고도치매로 구분되어 있다.

초기에는 일의 이해도나 대화 내용의 이해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인다.

알츠하이머의 경우, 기억력에서부터 문제가 나타난다. 점점 진행되면서 간단한 일상생활 외에는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게 되고 낯선 환경에 적응을 하지 못한다.

더 심각해지면 단순한 일상회화조차 하지 못하고 누군가가 항시 돌봐 주어야 한다. 치매는 시간이 지날수록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생존이 가능한 만큼 자력으로 생존이 가능한 상태를 가급적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

그러나 초반에 나타나는 치매는 여러 번 나타나는 건망증 정도에 불과하기 때문에 치매와 건망증의 차이를 알기 어렵다.

치매의 대다수가 노인에게서 나타나는 노인치매 성격을 지니고 있기에 노화 현상과 구분하기도 어려운 모습을 보인다.

빠르게 발견해야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더 심각해지기 전에 대처해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 지속되도록 해야 한다.

뇌는 워낙 다양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보니 어느 부위가 손상되었냐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도 달라진다.

뇌의 앞부분인 전두엽 피질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의욕이나 판단력 등에서 문제가 나타난다.

옆쪽에 위치한 측두엽 피질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기억력, 언어능력, 학습능력에서 문제가 나타난다.

뇌의 뒤쪽인 후두엽 피질에서 문제가 나타나면 사물인지능력이 저하된다. 각 뇌 부위마다 모두 다르기에 치매 증상도 그만큼 다양하게 나타난다.

치매에서 이런 문제가 나타나는 건 뇌세포가 감소해서 판단에 필요한 뇌의 연결이 깨져 인지기능저하가 나타나기 때문이다.

가장 많이 나타나는 알츠하이머병에서 기억력감퇴, 저하 등의 기억장애 증상이 나타나는 것도 관련 뇌세포가 망가지기 때문이다.

퇴행성뇌질환이기에 노화가 나타나는 노인층에게서 많이 나타나지만 그보다 어린 연령대에서도 나타날 수 있기에 치매는 항시 주의해야 한다.

치매가 처음부터 인지기능이 모두 떨어지면서 일상생활 문제가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처음에는 주로 기억력이나 전두엽 기능에서 장애가 일어나며 어느 정도 일상생활은 가능해지게 된다. 이때를 경도인지장애라고 부르는데 여기서 더 심각해지면서 본격적으로 치매가 시작되는 것이다.

특성상 노인성치매가 더 많이 나타나고 기억력 장애가 주로 나타나는 알츠하이머 치매가 많지만 치매 종류가 다양하기에 예방을 꾸준히 시행해야 한다.

치매예방운동법으로는 일반 성인병 예방방법과 비슷한 방법이 이용된다.

뇌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성인병 등의 질환이 나타나는 걸 미리 예방하고 운동을 하며 두뇌 활동을 하고 다른 사람과 어울려 지내는 것이 좋다.

이 때문에 치매에 안 좋은 것은 하루종일 가만히 앉아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다. 이 생활이 지속되면 치매만이 아니라 우울증 문제도 나타날 수 있으니 어떤 식으로든 두뇌를 쓸 수 있는 취미를 가지는 것이 좋다.(도움말 : 소올한의원 박주홍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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