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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부평 생산체제 개편. 1공장 트레일블레이저. 2공장은 트랙스. 말리부 생산

  • 기사입력 2019.07.19 15:36
  • 최종수정 2019.08.29 17:2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초 국내서 생산할 준중형급 SUV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이 내년 초 국내서 생산할 준중형급 SUV '트레일블레이저'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지엠이 내년 초 준중형급 SUV 트레일블레이저 투입을 계기로 부평공장 생산체제를 재편한다.

또, 일각에서 생산중단설이 흘러나오고 있는 중형 세단 말리부도 생산을 계속한다.

한국지엠 관계자에 따르면 내년 초부터 부평 1공장에서 트레일블레이저의 생산을 개시하고 현재 1공장에서 생산되는 소형 SUV 트랙스는 2공장으로 옮겨 생산하게 된다.

중형세단 말리부와 소형급의 아베오가 생산돼던 부평 2공장은 이달부터 아베오가 생산을 중단하면서 현재는 말리부 한 개 차종만 생산되고 있다.

부평2공장은 내년 초부터 내수와 수출물량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트랙스가 생산을 시작하면 기존 말리부와 함께 2교대 생산체제로 전환될 예정이다.

한국지엠측은 "중형세단 말리부는 상반기에 내수와 수출을 합쳐 1만대 이상 판매되는 등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생산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내년 초 국내에서 생산을 시작하는 트레일블레이저는 소형 SUV 트랙스와 중형 이쿼녹스 사이에 위치하는 준중형급 SUV로, 앞으로 트랙스와 함께 한국지엠의 핵심 라인업으로 자래매김할 전망이다.

앞서 한국지엠은 올 8월말에서 9월초 사이에 쉐보레의 SUV 트래버스와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국내에 도입, 본격 판매를 개시한다.

한국지엠의 카허카잼사장은 최근 부평공장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글로벌 추세에 맞춰 쉐보레도 SUV의 판매 비중을 60% 이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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