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국내여행 1번지로 꼽히는 제주는 그 어느 계절에 찾아도 매력적이지만 특히 여름에는 남태평양의 바다 못지 않은 에메랄드 빛의 투명한 바다를 보기 위해 제주를 찾는 이들이 많다.

이국적인 분위기와 다양한 볼거리가 가득해 여름 휴가지로도 제격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섬인 만큼 볼거리가 풍부한 것 또한 제주의 매력이다.

제주만의 특색을 찾는다면 서귀포시에 위치한 ‘표선’ 지역을 주목할 만하다. 제주민속촌, 성읍민속마을 등 제주 향토문화를 엿볼 수 있는 곳이 모여 있어 이색적인 제주 문화를 오롯이 만끽할 수 있다.

개장을 앞둔 표선 해수욕장을 찾는 이들도 많다. 둥그런 호수 같은 모양의 백사장의 모래는 곱고 부드러워 모래찜질을 하기에 좋으며 간조시 수심이 낮기 때문에 해수욕을 즐기기에도 좋다.

최근에는 연과 바람의 힘을 이용해 보드를 타는 카이트 서핑의 성지로도 인기가 높다.

아름다운 제주의 자연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고 싶다면 표선면 보롬왓의 수국밭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6월 20일부터 개방한 보롬왓의 수국밭에는 제주 토종 수국부터 희귀한 나무수국, 산수국 등 다양한 수국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어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신선한 해산물로 느끼는 제주 바다의 풍미 또한 제주 여행의 묘미다.

표선 지역에서 인심이 후하다고 알려져 있는 ‘금데기횟집’은 다채로운 해산물로 제주에서 맛볼 수 있는 식도락을 선사하는 표선 횟집으로 친절한 서비스로 인해 제주 현지 주민들도 즐겨찾는 제주 표선 맛집이다.

다양한 어종으로 만나볼 수 있는 ‘금데기횟집’의 회는 선도가 남다른 것이 특징이다.

해녀 자격증을 갖고 있다는 이곳의 주인장이 매일매일 깐깐하게 재료를 엄선하기 때문.

회와 함께 선보이는 스끼다시는 메뉴 하나 하나가 메인 요리 못지 않은 퀄리티를 자랑해 푸짐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신선한 갈치를 이용한 깊은 맛의 갈치조림 또한 별미다.

이곳의 또다른 자랑거리는 바로 분위기를 더하는 바다 전망이다.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표선 해변을 통유리로 조망할 수 있기 때문에 바다를 벗 삼아 여유로운 분위기에서 식사가 가능하다.

넓고 쾌적한 실내 공간에는 놀이방과 같은 유아시설은 물론 장애인 편의시설이 완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불편함 없이 방문이 가능하며 주차장 또한 넓은 규모로 마련되어 있어 단체 모임이나 단체 여행객들도 수용이 가능하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1시까지 휴무 없이 운영하고 있어 제주 바다의 맛과 멋이 생각날 때 들르기에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