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두발 자유 물결, 상한 머릿결 복구 홈케어 시작은 두피 모발 맞춤 샴푸, 트리트먼트로 시작

  • 기사입력 2019.07.18 07:00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헤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는 개인별로 다른 두피, 모발 상태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 미용 기술이 발달하며 오히려 ‘두발 자유’에 대한 논의가 커지고 있다.

염색, 펌 등 예전과 달리 머리 스타일을 자신이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종교적, 사회적인 의미에서 두발 규제가 발생하면서 개인의 자유를 부르짖는 사람들과 규범의 존재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의견이 상충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미국에서 ‘헤어 해방’ 열풍이 눈길을 끈다. 흑인은 인종의 특성상 곱슬머리가 많고 이를 케어하기 위해 블레이즈 헤어(레게 헤어)나 아프로 헤어스타일을 많이 한다.

그러나 고위직에 오르거나 방송 앵커 등 남성, 여성 모두 사회적 진출이 활발한 흑인들은 곱슬머리를 스트레이트로 피거나 가발을 붙여 곱슬머리를 가렸다. 지저분하다고 전문적으로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별이 만연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달 20일 뉴욕시 인권위원회가 직장이나 학교에서 헤어스타일로 인한 차별을 금지하는 지침을 발표했다.

레게 머리나 아프로 헤어를 허용하지 않는 직장이나 기관은 벌금을 최대 25만 달러(약 2억8,300만원)을 내야 한다.

자연스러움과 흑인의 정체성을 추구하고, 이로 인한 차별을 금지한다는 의미의 ‘헤어 해방’운동인 것이다.

국내에서도 두발 자유의 물결이 거세다. 교육부는 교육자치정책협의회에서 학교장이 학생 용모를 관리할 수 있다는 생활 지도 조항을 삭제하기도 했다.

일부 기업들도 남자, 여자에게 장발, 염색, 펌 등을 금지하던 딱딱한 기업 문화를 타파하고 업무 효율과 생산성을 향상 효과를 위해 관행처럼 이어오던 개인의 두발 규정을 삭제하거나 변경하고 있다.

두발 자유화가 진행되면서 오히려 건성, 지성 두피 모발, 각질 제거, 두피 뾰루지 진정 등 상태에 맞춘 샴푸 뿐 아니라, 염색한 모발, 파마한 모발, 곱슬머리나 헤어볼륨 등 다양한 용도의 기능성 샴푸들이 주목받고 있다.

화장품 쇼핑몰이나 H&B스토어의 인기 순위에서 각 두피와 모발의 상태에 맞춘 검은콩 성분, 과일 성분, 약산성 샴푸 등 차별화된 원료를 사용한 추천 제품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헤어 전문 브랜드 더헤어머더셀러는 개인별로 다른 두피, 모발 상태에 맞춘 제품 라인업을 갖춰 눈길을 끌고 있다.

‘HAMCELL 더블유 헤어 로스 샴푸’는 풍성한 모발 관리법을 위한 기능성 두피 샴푸로 탈모 두피로 고민하는 경우라면 주목해볼만하다.

‘뉴트리티브 샴푸’는 푸석한 모발에 집중적으로 영양을 케어해주고, ‘센서티브 릴렉싱샴푸’는 수딩효과를 통해 두피를 진정시키고 영양을 공급한다.

특허 성분이 함유되어 곱슬거리는 머리에 스트레이트 헤어를 연출해주는 ‘매직스트레이트 샴푸’부터 염색 후 모발 컬러 유지를 돕는 ‘컬러 프로텍트 샴푸’, 부스스한 헤어스타일과 펌 웨이브를 살려주는 ‘볼륨 컬 샴푸’ 등 모발 상태 원인부터 살펴보고 케어해주는 샴푸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본인의 개성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헤어스타일을 찾는 것도 어렵지만 사회적으로 두발 제한 규정이나 각종 제반 상황이 많은 편”이라며 “어렵게 개성을 표출할 수 있을 때도 본인의 두피, 모발 상태에 맞춘 샴푸를 선택해 사용하는 것이 자신만의 건강한 스타일을 유지하고 표현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