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 수출 감소 속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는 급증
국산차 수출 감소 속 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는 급증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7.16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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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국산차의 수출이 해마다 감소 추세에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등 친환경차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최근 수년간 자동차 수출물량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으나 하이브리드카. 전기차 등 친환경차의 수출은 급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산차 수출은 2012년에서 2018년까지 6년간 연평균 4.2%가 감소했으나 같은기간 친환경차 수출은 연평균 33.1%가 증가했다.

친환경차 수출증가 이유는 하이브리드카나 전기차, 수소전기차 등 다양한 차종들이 출시되고 있기 때문이다.

2010년 기존 쏘나타에 하이브리드 기술을 얹은 모델이 처음 수출되기 시작한 이후, 2013년에는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2015년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까지 수출하는 등 2018년 기준 총 14종이 수출되고 있다.

국산 친환경차의 기술경쟁력 강화도 해외 수출의 주된 요인으로 꼽힌다.

기아 쏘울EV는 출시 후 두 번이나 주행거리를 확대(150→380km)하며 성능이 개산됐고, 현대 아이오닉EV는 2017~2018년 미국에서 판매되고 있는 소형차 중 연료효율이 가장 우수한 차량으로 선정될 정도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각국별 시행되고 있는 지원정책에 따른 친환경차 수요확대도 수출 증가의 주 요인으로 꼽히고 있다.

미국은 전기차 구매자에게 7,500$ 세금공제와 도로통행 우대혜택을 주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하이브리드차량에 대해 구매세를 일반차량 대비 1/4수준으로 대폭 경감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친환경차 수요는 지난 5년간 연평균 21.2% 증가하면서 2016년 245만대에서 2018년 408만대로 성장했다.

국산 친환경차량 수출은 2014년까지 북미지역이 90% 이상 차지했으나 2015년부터 EU지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2018년에는 EU지역이 최대 수출지역(45.7%)으로 부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1위, 이스라엘이 2위, 영국이 3위, 독일이 4위, 스페인이 5위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차종별로는 하이브리드(PHEV 포함) 차량이 80.3%, 전기차(FCEV 포함)가 19.7%를 각각 차지하고 있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자동차연구기관 전망에 따르면 2030년에는 전세계 자동차 판매중 친환경차가 5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면서 우리 자동차업계도 친환경차 중심으로 차량 개발을 확대하고 시장별 대응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친환경차의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기 위해서 핵심 부품·소재 개발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기업의 R&D 및 설비투자에 대한 세제지원을 프랑스나 일본 수준으로 획기적으로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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