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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밥상으로 다수 방송 출연한 금정산성 흑염소 맛집 ‘산성창녕집’

  • 기사입력 2019.07.15 15:4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더운 날씨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여름바캉스의 성지 부산으로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들이 많다.

부산은 해운대해수욕장, 광안대교, 해동용궁사, 태종대 등 여러 여행명소가 밀집돼 있는 국내 대표 여행지다. 그 중에서도 부산의 시작이며 끝인 금정산은 그리 크지 않은 산세에 울창한 숲과 골이 이루어져 있고 맑은 물이 샘솟아 올라 관광객은 물론 부산시민들도 즐겨 찾는 산행코스로 알려져 있다.

크고 작은 금정의 봉우리들이 능선을 따라 연결된 곳에는 금정산성 마을이 넓은 분지를 형성해 자리하고 있다. 금정산성 마을은 지난 2010년 산뜻한 벽화길로 탈바꿈한 산성마을 돌담길과 함께 도시 전체가 내려다보이는 확 트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또한 500년 전통의 족타식 누룩으로 막걸리를 빚은 금정산성 막걸리를 제대로 맛볼 수 있어 매년 많은 여행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금정산성 하면 또 잘 알려져 있는 것이 바로 흑염소 불고기다. 흑염소불고기는 부산시가 향토음식으로 선정했을 만큼 많은 부산 시민들이 즐겨먹는 보양식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금정산성은 이 흑염소불고기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 밀집돼 있는 곳으로 유명해 보양식을 찾는 이들이 자주 찾는 부산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금정산성 흑염소 맛집으로 알려진 ‘산성창녕집’은 다수 방송에 출연한 40년 전통의 흑염소 전문점으로 명성이 자자한 곳이다. TV조선의 ‘스타 고향맛집’, MBN ‘생생정보마당’ 등 여러 매체를 통해 금정산성의 흑염소집으로 소개되며 화제가 된 이 식당은 흑염소를 포함한 모든 재료를 국내산으로만 사용하는 신토불이를 고집하고 있어 제대로 된 건강식을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흑염소 외에 오리불고기나 백숙도 판매하고 있으며 함께 제공되는 상추, 깻잎, 배추 등 채소류는 각종 텃밭을 일구어 무농약, 무공해 야채로 직접 재배한 것만 사용하고 있어 손님들에게 호평 받고 있다.

특히 산성창녕집 김철화 대표는 흑염소 요리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전통음식을 발굴하고 계승하고자 전통향토음식의 연구보존에 앞장서고 있으며 그 노력을 인정받아 2010년 금정구 향토봉사대상을 수상하기도 하여 더욱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산성창녕집을 방문한 손님은 “재료부터 음식 맛, 서비스까지 모든 부분에서 손님들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 인상적이었다.”면서 “흑염소나 오리, 백숙같은 보양식을 모두 맛볼 수 있을뿐더러 식당 바깥으로 산성마을의 경관을 감상하며 몸을 풀 수 있는 족구장까지 조성돼 있어 단체로 방문해도 안성맞춤일 것 같다”는 후기를 전했다.

금정구 흑염소 맛집 ‘산성창녕집’은 연중무휴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1, 2층 총 200명 정도 수용 가능한 넓은 내부규모와 주차장 시설을 완비하고 있어 단체관광이나 모임장소로도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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