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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국내영업 ‘국내사업본부’로 명칭 변경. 미래사업 등에 적극 대응

  • 기사입력 2019.07.15 11: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자동차가 15일부로 국내영업본부를 ‘국내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조직 및 기능 혁신에 적극 나서고 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객경험본부 신설과 연구개발 부문 혁신에 이어 국내영업도 미래사업 부문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 및 확대에 나서는 등 변화를 시도한다.

현대차는 15일부로 국내영업본부를 ‘국내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했다. '국내사업본부'는 앞으로 기존 세일즈 기능 외에 국내에서의 미래 사업 부문을 포함한 국내와 관련된 모든 사업을 총괄하게 된다.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존의 틀에 박힌 세일즈 기능에서 벗어나 상황이나 사업전개 방향에 따라 유연하게 움직일 수 있는 보다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조직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내사업본부 내 영업전략실과 국내마케팅실 등은 지난해부터 기능에 따라 적극 대응시스템으로 바꾸고 있으며 고객과의 접점부서는 고객중심 업무 프로세스를 모두 전환시켰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연구개발 부문의 혁신전략도 발표했다. 빠르게 변하는 이동성 기술 환경 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연구개발(R&D) 조직과 신차 및 신기술 개발 프로세스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에 나선다는 것.

현대차 R&D사업부는 고객 요구에 보다 중점을 두고 효율성과 비용 최적화를 위한 의사 결정 및 개발 프로세스를 간소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은 차량 기본 골격과 콘셉트를 선행 개발하는 ‘제품통합개발담당’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을 총괄하는 ‘프로젝트 매니지먼트(PM)담당’ 권한을 강화, 차급 및 브랜드 간 제품 차별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기존 PM. 설계. 전자. 차량성능. 파워트레인(PT) 등 5개 담당의 병렬 구조였던 연구개발본부의 조직체계를 제품통합개발담당, 시스템부문(4개담당), PM담당의 삼각형 구조로 단순화했다.

이와함께 디자인 부문과 상용 담당은 연구개발본부 내 별도 조직으로 운영키로 했다.

현대차 그룹의 알버트 비어만(Albert Biermann) 연구개발본부장은 "이번 조직 개편으로 민첩한 의사 결정과 의사 소통이 가능해지면서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 신속하게 대처하고 신흥 기술을 신속하게 채택 할 수있게 됐다. "이 변화는 고객에 대한 집중을 강화하면서 제품을 더욱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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