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포드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 아르고 AI에 70억 달러 투자
폴크스바겐, 포드 자율주행 플랫폼 회사 아르고 AI에 70억 달러 투자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7.13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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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크스바겐이 포드자동차와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을 확장하고 아르고(Argo) AI와 협업해 미국과 유럽에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폴크스바겐이 포드자동차와 전기차 부문을 포함한 글로벌 협력을 확장하고 아르고(Argo) AI와 협업해 미국과 유럽에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두 회사는 이번 협력 확장을 통해 경쟁력 제고, 비용 및 자산의 효율성을 확보해 더욱 강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허버트 디이스 폴크스바겐그룹 CEO와 짐 해켓 포드 CEO, 브라이언 살레스키 아르고 AI 공동 CEO는 이날 포드가 진행 중인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에 폴크스바겐도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르고 AI의 자율주행 시스템(SDS)은 포드와 폭스바겐과 협업을 통해 유럽과 미국에 상업 목적으로는 최초로 활용되는 것이며,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개별적으로 각기 독립적으로 특수 제작된 자사 차량에 아르고 AI의 SDS를 도입해 인력 및 물자의 이동 목적에 따라 사용할 예정이다.

아르고 AI는 미국자동차 기술자협회(SAE)의 레벨 4에 준하는 SDS 기술로, 도심 밀집지역에서 차량공유 및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폴크스바겐과 포드는 아르고 AI의 지분을 동등하게 소유하고, 둘의 지분을 합칠 경우 실질적인 대주주가 된다. 나머지 지분은 아르고 AI 직원들에게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데 사용된다.

짐 해켓CEO는 "포드와 폴크스바겐은 자동차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겠지만, 한편으로 아르고 AI와의 협력을 통해 양사 모두 탁월한 자율주행 기술 역량, 규모와 지리적 접근 영역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글로벌 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스마트한 세상에 어울리는 차세대 자동차를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사는 또한 포드가 2023년부터 유럽에서 배출량 없는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폴크스바겐의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을 사용하는 최초 자동차 회사가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향후 6년간 MEB 아키텍처를 활용한 6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유럽에 공급할 예정이며, 유럽 소비자를 위한 두 번째 신형 포드 모델을 논의 중이다.

이는 현재 유럽에서 상업용 차량, 크로스오버 모델, 머스탱과 익스플로러와 같은 상징적인 차량을 판매하는 포드의 유럽 전략을 더욱 강화시킬 전망이다.

폴크스바겐은 2016년부터 개발을 시작한 MEB 아키텍처에 약 70억 달러를 투자, 이를 통해 향후 10년간 폭스바겐 그룹에서만 약 1,50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이다.

포드의 폴크스바겐 MEB 아키텍처 채택은 115억 달러가 넘는 포드의 전 세계 전기차 투자 중 일부이며, 이는 유럽 고객에게 지속가능성 약속을 이행하는 한편 다양한 전기차를 출시하겠다는 포드의 약속을 뒷받침한다.

포드와 폴크스바겐의 아르고 AI 투자를 포괄하는 본 협력은 양사 간 교차 소유가 수반되지 않으며, 아르고 AI 투자와는 무관하다.

또한 이 협력은 해켓과 디이스가 이끄는 공동 위원회로 운영되며, 양사의 고위 임원들이 참여하고 있다.

더불어 양사는 2022년부터 중형 픽업트럭을 전 세계적으로 출시할 계획으로, 이후 상업용 밴도 생산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아르고 AI에 총 10억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고 폭스바겐 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인텔리전트 드라이브(AID) 회사에 16억 달러를 출자해 총 26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폴크스바겐은 또한 이 투자의 일환으로 3년간 포드로부터 아르고 AI 주식을 5억 달러에 매입할 예정이다.

포드는 앞서 발표한 10억 달러의 현금 투자 중 6억 달러를 아르고 AI에 투자할 예정이다. 전체 투자를 통해 아르고 AI는 총 70억 달러의 기업 가치를 지니게 된다.

양사는 자율주행 기술과 연계된 수익성 있는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의 진출을 포함해, 큰 성장 잠재력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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