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덥다고 배 내놓는 '베이징 비키니'… 땀 피지로 좁쌀 화농성 여드름 기승…전용 폼클렌징 인기

  • 기사입력 2019.07.13 09:00
  • 기자명 최태인 기자
'TS 여드름 & 클렌징 2-SET'는 여드름 전용 폼클렌징과 훼이스타올로 구성돼 피부 온도를 낮추며 구석구석 깔끔하게 세안하는 인생템으로 꼽힌다.
'TS 여드름 & 클렌징 2-SET'는 여드름 전용 폼클렌징과 훼이스타올로 구성돼 피부 온도를 낮추며 구석구석 깔끔하게 세안하는 인생템으로 꼽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중국 정부가 배를 내놓고 다니는 일명 '아재 패션'을 단속하기 시작해 화제다. 중국에서는 매해 여름마다 중년 남자들이 윗옷을 제대로 입지 않고 배를 드러낸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아예 '베이징 비키니'라는 별칭까지 생겼다.

중국 산둥성 지난시는 최근 공공장소에서 '베이징 비키니'를 허용하지 않겠다며 단속에 나섰다. 그 이유는 남자들이 신체 부위를 노출한 채 거리를 활보하는 모습이 예의에 어긋날 뿐만 아니라 도시 이미지를 해친다는 것이다.

베이징 비키니 퇴출 움직임은 지난 2000년대 초반에 시작됐다. 2001년 베이징이 올림픽 개최지로 결정되자 베이징시는 세계에 좋은 이미지를 심기 위해 여름에 웃통을 벗고 다니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002년에는 베이징 골목에서 웃옷을 벗고 있는 노인들에게 '예절 티셔츠'를 무료로 나눠주기도 했다. 당시 보도에 따르면 '예절 티셔츠'를 받은 베이징 토박이 노인들은 "시원하려고 상의를 안 입는 게 아니라 이런 찜통더위에 옷을 입는 것 자체가 익숙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대도시인 톈진시는 올 초부터 '베이징 비키니' 단속에 나섰으며 실제로 한 남성이 상의를 입지 않은 채 슈퍼마켓에 들어갔다가 한화 약 8,200원 가량의 벌금을 물었다. 현재 톈진에서는 공공장소에서 상의를 입지 않으면 최대 200위안(한화 약 3만 4000원)의 벌금을 물린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아무리 더워도 옷을 벗는 건 매너가 아니다"라는 의견과 "덥다고 에어컨 틀면서 전기세 걱정하는 것보다 웃옷을 벗고 있는 게 낫다" "기온이 점점 높아지는데 입고 싶은 대로 입게 놔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쿨링 효과가 있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핸드용 선풍기와 선블록, 데오드란트 등 인기 순위 제품을 드럭스토어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땀과 피지는 피부 트러블의 주요 원인으로 좁쌀 화농성 여드름과 뽀루지 케어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고 있다.

민감성 화장품 브랜드 티에스의 스테디셀러템 'TS 여드름 & 클렌징 2-SET'는 여드름 전용 폼클렌징과 훼이스타올로 구성돼 피부 온도를 낮추며 구석구석 깔끔하게 세안하는 인생템으로 꼽힌다.

'TS 아크네 클렌징 폼'은 풍성한 거품으로 자극 없이 피부를 닦으며 살리실산이 각질을 제거한다. 코코넛 오일 유래 식물 지방산 세정 성분이 클렌징 후에는 피부를 진정시켜 여드름과 뾰루지 피부 케어를 돕는다.

비스코스 레이온으로 제작된 'TS 훼이스 타올'은 모공 노폐물과 각질 딥클렌징을 돕는다. 볼과 코밑, 입 주변, 턱, 목까지 뾰루지가 날 수 있는데 타올에 클렌징폼을 묻히면 거품이 풍성해져 힘을 주지 않고 트러블 관리를 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체온이 1도 올라갈수록 피지 분비가 10%씩 늘어 여름에는 전용 클렌저로 과다 피지를 제거하고 보습제를 충분히 바르는 관리법을 따라야 한다"며, "적절한 세안 습관은 남자 여자를 가리지 않고 여드름 없애는 법에서 첫 번째이며 트러블이 심하다면 피부과에서 적절한 치료 방법을 알아봐야 한다"고 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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