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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d, 화재 1년 만에 중고차 시세 거의 회복...E클래스와 7% 차이

  • 기사입력 2019.07.12 10:04
  • 최종수정 2019.07.12 10:06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헤이딜러가 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의 중고차 시세 비교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헤이딜러가 BMW 520d,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의 중고차 시세 비교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온라인 내차팔기 서비스 헤이딜러에서 BMW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의 중고차 시세 비교분석 자료를 12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는 지난 2018년 6,7,9월 / 2019년 5,6월 헤이딜러에서 경매가 진행된 BMW 520d, 벤츠 E220 CDI 아방가르드 2014년식 모델을 기준으로 분석됐다.

앞서 BMW 520d는 1년 전인 지난 2018년 7월 화재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BMW 5시리즈 (F10)
BMW 5시리즈 (F10)

헤이딜러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BMW 520d는 작년 화재사건 발생 3개월 만에 중고차 시세가 16% 급락했고, 대부분의 중고차 딜러가 매입을 꺼리면서 중고차 경매에서 평균 입찰 딜러 수는 4.8명까지 떨어졌다.

반면, 동기간 벤츠 E220 CDI 중고차 시세는 3% 하락에 그쳤고, 평균 입찰 딜러는 12.6명이었다.

이후 1년 간 리콜대상 차량 중 95%에 대해 EGR 밸브 교체 등 안전조치가 완료됐으며, 현재 BMW 520d와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간의 중고차 시세 격차는 16%에서 7%로 크게 줄었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2)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W212)

BMW 520d는 1년 만에 중고차 시세 회복뿐만 아니라, 평균 입찰 딜러 수 또한 10.6명으로 늘었다. 이는 메르세데스-벤츠 E220 CDI의 10.1명을 오히려 넘어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헤이딜러 박진우 대표는 “BMW의 520d, 525d 등 적극적인 리콜 시행으로 중고차 시장 인기도가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헤이딜러는 매월 3만대의 개인차량이 등록되고, 30만 건 이상의 중고차 딜러 매입 견적이 제시되는 국내 최대 내차팔기 견적비교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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