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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V 대세론 하반기도 계속. 상반기 판매량 5.3% 증가, 세단은 11% 감소

  • 기사입력 2019.07.09 09:3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올 상반기 SUV 판매량은 28만9,02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가 증가한 반면,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세단은 31만8,994대로 10.9%나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글로벌 추세와 마찬가지로 국내 역시 SUV가 대세였다.

자동차 통계 분석기관인 카이즈유가 국토교통부의 상반기 신차 등록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SUV 판매량은 28만9,025대로 전년 동기에 비해 5.3%가 증가했다.

반면, 갈수록 쇠퇴하고 있는 세단은 31만8,994대로 10.9%나 감소했다. 절대 판매량에서는 여전히 세단이 3만 대 정도 많이 팔렸지만 SUV와의 격차는 급격히 좁혀지고 있다.

특히, 최근엔 팰리세이드나 베뉴, 셀토스 같은 제품력이 뛰어난 신형 SUV들이 잇따라 투입되고 있어 조만간 SUV가 세단을 앞지를 전망이다.

수입차를 중심으로 한 때 인기를 끌었던 해치백모델은 이 기간 판매량이 6만1,123대로 전년 동기대비 20%가 줄었고, 카니발 등 RV차량도 5만5,934대로 9.7%나 감소했다.

다만 쌍용자동차 렉스턴 스포츠의 인기 덕분에 픽업트럭은 2만3,003대로 전년 동기대비 19.7%가 증가, 전체 차종 중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한편, 이 기간 연료별 판매량에서는 경유차가 16.5%가 감소한 35만1,330대로 하향세가 이어진 반면, 가솔린 차량은 40만4,076대로 4.4%가 증가했다.

지난 3월부터 일반인 구매가 허용된 LPG차량은 상반기 판매량이 5만8,253대로 3.4%가 감소, 아직은 별다른 판매상승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외에 하이브리드 차량은 5만1,268대로 20.3%가 증가했고, 전기차도 1만7,379대로 46.6%가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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