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건강에 도움을 준다는 영양제를 선택할 때에도 임신부와 수유 중인 여성에게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엄마가 먹는 성분과 영양소가 아이에게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 항간에는 ‘임신 중 닭 껍질을 먹으면 아이 피부가 닭살이 된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가 전해질 정도다.

여러 가지 영양소 중에서도 임산부가 꼭 섭취해야 할 몇 가지가 있다.

일단 임신 초기에는 엽산, 중기부터는 철분제를 복용해야 하며 임신 중 변비, 면역력 관리를 위해서는 유산균 관련 제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태아에게 산소를 공급하기 위해 많은 혈액이 필요해지는 데 철분이 부족할 경우 태아 성장 지연이나 엄마의 면역력 저하, 피로감, 만성 두통 등이 초래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출산 후에도 모유를 만들기 위해 많은 혈액이 필요하므로 모유 수유를 계획하고 있다면 철분 섭취를 이어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철분을 섭취하게 되면서 변비로 인해 고생하는 임신부들도 적지 않은 데 이때 배변, 장 활동에 도움을 주는 식품을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한 임신, 수유부는 약물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므로 평소 면역력 증강을 위해서도 유산균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최근에는 프로바이오틱스에 프리바이오틱스가 결합된 신바이오틱스 유산균 추천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유산균, 철분제와 같은 임산부 영양제 선택시 카제인 나트륨, 결정셀룰로스, 착색료, HPMC, 스케아린산 마그네슘, 합성향료, 이산화규소 등 합성 첨가물 함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고 유산균의 경우 장까지 살아서 도달하는 보장균수가 넉넉한 것을 고르는 것이 좋다.

유산균 브랜드 락티브 관계자는 “엄마가 먹는 것이 곧 아이에게 직결되는 만큼 최근 주목받는 모유 유산균, 프롤린유산균 등의 유산균 제품 선택시 안전성 여부가 중요하다”면서 “프로바이오틱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같이 섭취하는 것도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