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최근 인터넷가입 견적 비교사이트 사이에서 인터넷가입 시 소비자에게 사은품을 당일 지급하는 것이 사기라 단정짓는 허위 광고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네티즌들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얼마전, 대전 서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A씨는 기존 인터넷 약정 만료로 신규가입을 위해 여러 곳에 문의했다. 업체별 당일지급이 가능한 곳과 일주일 뒤에 지급되는 곳이 있어 고민하던 중, 사은품을 빨리 받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되어 당일 지급처로 선택했으며 설치 이후 사은품도 정상수령 받고 잘 사용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초고속인터넷가입을 알아보는 소비자가 증가함에 따라, 인터넷 가입•설치 후 사은품 지급 일정에 관련된 문의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펭귄통신’의 경우 설치 당일 최대 46만원의 현금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인터넷가입 시 사은품 당일지급이 불가한 업체가 가입자를 뺏기지 않으려고 도리어 사은품 당일지급업체가 사기라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관계자에 따르면, “똑같은 조건에 사은품을 당일지급 받을 수 있다면 소비자는 당일지급이 가능한 곳으로 이동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경쟁력이 낮은 업체는 사은품 당일지급이 불가하기 때문에 상대 업체를 깎아 내리는 잘못된 광고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덧붙여 말했다.

그렇다면, 사은품 당일지급은 어떻게 이루어지는 것일까?

사은품 당일지급 가능 여부는 인터넷가입처의 자본력에 따라 달라진다. 유선(인터넷) 상품은 보통 고객이 설치를 받은 날 기준으로 일주일 뒤 금요일에 수수료 정산이 이루어 진다. 때문에 사은품 지급이 늦은 곳이라면 그만큼 인터넷가입처 자체 자본력이 낮다고 볼 수 있다.

다만, 인터넷가입 시 사은품 당일지급으로 광고를 하는 업체들 또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소규모 업체가 고객 유치를 위해 허위광고를 하는 경우도 빈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터넷가입처 선택 시에는 업체의 규모나 고객들의 후기, 회원수 등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사은품 금액은 얼마 정도를 받아야 할까?

지난 6월 1일 시행된 경품고시제로 인해 모든 인터넷가입센터의 지급 가능한 최대 사은품 금액이 동일해졌다.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올레 등 통신 3사 고객센터뿐만 아니라 온라인 인터넷비교사이트까지 사은품 지급 가능한 금액의 상•하한이 생긴 것이다.

현재 백메가(100M) 인터넷 단독 가입 시에는 최대 10만원, 500M 또는 1기가 인터넷 단독 가입 시에는 최대 15만원, 백메가(100M) 인터넷 + IPTV 결합 시에는 최대 38만원 / LG의 경우 43만원, 500M 또는 1기가 인터넷 + IPTV 결합 시에는 최대 43만원 / LG의 경우 46만원, SK브로드밴드 올레 KT의 경우, 전화상품 추가 시 1만원이 추가되어 최대 44만원까지 지급이 가능하다. 때문에 인터넷가입 시에는 무조건 최대 수준으로 지급 가능한 곳을 선택하는 곳이 좋다.

인터넷가입처 선택, 어느 곳으로 선택해야 할까?

인터넷가입 시 가입처는 크게 2가지로 나뉜다. 인터넷비교사이트 혹은, SK LG KT 등 통신사 고객센터다. 다만, 통신사 고객센터의 경우 본사 직속으로 인터넷비교사이트 대비 사은품이 낮은 편이며, 사은품 역시 상품권으로만 지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현금지급이 가능한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소비자 수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또한 어느 곳에서 인터넷을 설치 받던지 월요금과 할인혜택은 동일하기 때문에 경품고시제 내 최대 사은품 수준을 지급하는 곳에서 가입하는 곳이 좋다.

최근 시장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중 가장 인기가 많은 곳으로 ‘펭귄통신’을 손꼽았다.

펭귄통신의 경우,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공식 승인 가입처로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며, 회원수 15만 명 이상이 활동 중이다. 또한 누적방문자 700만 명 이상에 일단위로 올라오는 회원들의 인터넷설치 후기로 인해 높은 신뢰도를 자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