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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틀리 ‘컨티넨탈 GT’,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차 부문 신기록

  • 기사입력 2019.07.04 11:37
  • 기자명 최태인 기자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 대회에서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벤틀리의 럭셔리 쿠페 신형 컨티넨탈 GT가 지난 6월 30일, 미국 콜로라도에서 열린 ‘파이크스 피크 인터내셔널 힐 클라임(Pikes Peak International Hill Climb)’ 대회에서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레이스에서 3차례 우승을 차지하면서 ‘산 위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얻은 리스 밀런(Rhys Millen)은 컨티넨탈 GT로 12.42 마일(약 20km)의 레이스 코스를 약 70mph (약 113 km/h)의 평균 속도로 주파하며, 종전 기록을 8.4초나 앞당긴 10분 18.488초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벤틀리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벤틀리 3세대 신형 '컨티넨탈 GT'

3세대 신형 벤틀리 컨티넨탈 GT는 지난 2017년 W12 및 V8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앞서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선보인 ‘EXP 10 스피드 6’에서 영감을 얻은 모델이다. 특히, 컨티넨탈 GT W12 모델은 최고출력 635마력, 최대토크 91.8kg.m의 힘을 발휘하며, 0-100km/h 가속성능은 3.7초, 최고속도는 333km/h에 달한다.

벤틀리 모터스포츠 감독인 브라이언 거쉬(Brian Gusy)는 “이번 신기록 수립을 통해 자동차 성능의 한계를 끌어올리고자 하는 벤틀리의 노력과 열망 그리고 컨티넨탈 GT의 놀라운 능력의 다시 한 번 분명히 증명한 것”이라고 말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벤틀리 '컨티넨탈 GT'가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양산차 부문 신기록을 수립했다.

리스 밀런(Rhys Millen)은 신기록 수립 후 “이번 2019 파이크스 피크에서의 신기록 수립은 감격할 만한 결과다! 우리는 양산차 부문 가장 빠른 차로서 이 산 정상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는 것, 이 단 하나의 목표만을 가지고 여기까지 왔다”며, “오늘의 레이스는 대자연에 대한 도전과 같았지만, 컨티넨탈 GT는 경기 내내 세계 최강임을 보여줬고, 그 결과 1위에 오르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벤틀리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벤틀리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벤틀리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벤틀리 컨티넨탈 GT 드라이버 '리스 밀런(Rhys Millen)'

한편, 불과 약 1년 전, 벤틀리 벤테이가는 작년 파이크스 피크 힐 클라임 대회의 양산 SUV 부문에서 신기록을 수립하며, 뛰어난 성능을 증명한바 있다.

밀런이 다시 한 번 운전대를 잡은 해당 대회에서 벤테이가는 세계에서 가장 럭셔리한 SUV답게, 종전 기록을 거의 2분가량 앞당긴 10분 49.9초를 기록하며 코스를 완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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