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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독주 속 2위 넘보는 토요타, 3천여대 차이 BMW 압박

  • 기사입력 2019.07.02 18:08
  • 최종수정 2019.07.02 18:11
  • 기자명 이상원 기자
 2019년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는 11만866대로 전년 동기대비 20.9%가 감소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의 독주 속에 토요타(렉서스)가 BMW를 바짝 압박하며 2위 싸움이 치열해지고 있다.

BMW가 주춤거리는 사이 경쟁력 있는 신차들을 잇따라 투입한 토요타가 어느새 BMW의 턱 밑까지 쫒아왔다.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가 국토교통부 신차등록 통계를 토대로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상반기 수입차 등록대수는 11만866대로 전년 동기대비 20.9%가 감소했다.

전체적인 경기부진에 아우디. 폴크스바겐의 판매가 정상화되지 못한 것이 가장 큰 이유다.

벤츠 코리아는 3만3,303대로 전년 동기의 4만1천여 대보다 7천여 대가 줄었지만 2위 BMW와 격차를 벌이며 독주체제를 이어갔다.

이 기간 BMW는 1만7,911대가 등록, 전년 동기의 3만4천여 대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상반기 등록대수가 1만4,718 대로 BMW를 3,200대 차이로 따라붙었다.

토요타와 렉서스는 신형 RAV4, 캠리, 아발론, ES300h 등 주력 차종들이 계약폭주로 수 개 월씩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어서 연말까지 BMW와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일 전망이다.

올해 수입차시장에서는 볼보와 지프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볼보코리아는 상반기에 전년 동기대비 24%가 증가한 5,231 대가 등록, 전체 브랜드 중 6위에 올랐다.

단일 브랜드로 통일한 지프는 상반기 등록대수가 4,770대로 전년 동기대비 무려 50% 이상 증가했다.

이 외에 혼다코리아는 5,689대, 미니가 4,410대, 랜드로버가 4,208대, 포드가 3,882대, 포르쉐가 2,568대로 그 뒤를 이었다.

6월 단월 판매량은 벤츠코리아가 6,666대로 1위를 유지했고 BMW가 3,274대, 토요타가 1,388대, 렉서스가 1,302대, 지프가 940대, 볼보가 871대, 혼다가 801대, 포드가 638대, 폴크스바겐이 629대, 랸드로버가 617대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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