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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X7. 뉴 7시리즈 등 막강 럭셔리 라인업 앞세워 ‘업턴(상승세)' 시작

  • 기사입력 2019.06.28 10:3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 마련된 BMW 뉴 7시리즈 파빌리온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BMW가 새로 투입된 럭셔리 라인업을 앞세워 지난해의 악재를 딛고 새로운 업턴(상승세)을 시작했다.

BMW코리아는 SUV 라인업의 플래그쉽 모델인 신형 X7을 시작으로 풀체인지급 부문변경 신형 7시리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오픈카인 i8 쿠페. 로드스터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 뉴 8시리즈 쿠페, 그란 쿠페, M8 쿠페를 투입, 강력한 럭셔리 라인업을 구축한다.

지난 2월 사전계약에 이어 내달부터 공식 출고가 시작되는 X7은 이미 올해 도입 예정물량 300여대 계약이 완료됐다.

X7은 ‘뉴 X7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7 xDrive 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뉴 X7 M50d’ 3가지 라인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2열 시트 레이아웃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이 제공된다.

BMW 뉴 X7의 판매가격은 xDrive 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모델이 1억 2,480만 원, 7인승 모델이 1억 2,290만 원이며,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가 1억 2,780만 원(6인승), 최상위 트림인 뉴 X7 M50d가 1억 6,240만 원(6인승)이다.

지난 26일 공식 출시된 뉴 7시리즈는 6세대의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로, 지난 2015년 10월 국내 출시 이후 지금까지 1만239대 판매됐다.

이달 초부터 사전계약을 시작한 누 7시리즈는 현재까지 400여대가 계약, 벌써 올해 도입 예정물량 1천대의 약 절반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BMW는 뉴 7시리즈 투입에 맞춰 럭셔리 마케팅도 본격 재개했다. 전국 BMW 전시장에 특별 전시공간을 운영하는 한편, 강남 한복판의 청담동 CGV에 럭셔리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또, 뉴 7시리즈 구매고객의 BMW 엑설런스클럽 가입으로 BMW 드라이빙센터에서의 특별 출고식 및 제주 렌터카 서비스, 럭셔리라운지 발렛파킹 등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출시에 맞춰 서울 워커힐 애스톤하우스에 뉴 7시리즈 파빌리온을 마련, 고객 초청 행사를 갖는 등 본격적인 럭셔리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뉴 7시리즈는 차체가 기존보다 훨씬 커졌고 BMW의 상징인 키드니그릴이 50%나 확대됐으며 보닛 중앙 엠블럼도 대폭 커졌다. 여기에 수직 측면 에어브리더와 L자형 LED 리어램프가 적용, 웅장함과 존재감이 강조됐다.

뉴 7시리즈는 주행보조 시스템 등 첨단 및 편의사양들이 대폭 보강됐다.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차선 유지 보조장치. 스톱앤고 기능 등으로 구성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이 전 모델에 기본으로 적용됐다.

또, 뉴 7시리즈에 처음으로 최대 50m까지 별도의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이 장착됐다.

이 외에 풀 디지털 12.3인치 계기판과 10.25인치 디스플레이가 적용됐고 뒷좌석에도 각종 기능 등을 제어할 수 있는 10인치 풀 HD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장착돼 있다. 특히 항공기 1등석처럼 발을 쭉 뻗을 수 있는 기능도 뒷좌석 우측에 마련돼 있다.

뉴 7시리즈는 6기통과 8기통, 12기통의 가솔린 및 디젤 엔진, BMW e드라이브 시스템을 탑재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선보이며, 판매 가격은 트림 별로 1억3,700만 원에서 2억3,220만 원으로 책정됐다.

BMW코리아는 올 4분기에 뉴 8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도 출시할 예정이다. 뉴 8시리즈 쿠페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차량이자 BMW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다.

뛰어난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운전자 보조시스템, 커넥티비티 기술 등 최고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뉴 8시리즈 쿠페의 오픈탑 모델인 뉴 8시리즈 컨버터블은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소프트탑과 역동적인 라인을 갖추고 있다.

BMW코리아 주양예상무는 “올해 풀체인지된 뉴 X5를 시작으로 4세대 X5, 7세대 뉴 3시리즈와 플래그십 SAV 뉴 X7,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8시리즈 쿠페, 신형 Z4 등 주목할 만 한 다양한 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난해의 부진 만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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