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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미래형 디지털 통합 콕핏에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 탑재

  • 기사입력 2019.06.27 17: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LG전자와 캐나다 블랙베리(BlackBerry)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 기술도입 가속화를 위해 제휴관계를 확대한다.

[M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LG전자와 캐나다 블랙베리(BlackBerry)가 커넥티드 및 자율주행차 기술도입 가속화를 위해 제휴관계를 확대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

이번 제휴확대의 일환으로 LG전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디지털 계기판 및 다수의 자동차업체를 위한 텔레매틱스 시스템 등 차세대 디지털 통합콕핏에 다양한 블랙베리 QNX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를 사용키로 했다.

양 사는 공급할 자동차제조업체를 구체적으로 지칭하지는 않았지만 이 제품은 몇몇 자동차업체에 공급될 예정이다.

블랙베리의 QNX 기술은 이미 포드자동차와 GM, 혼다, 토요타, 폴크스바겐 등 40여개의 자동차 제조업체에서 사용하고 있다.

블랙베리는 자사의 기술들을 지난 15년 동안 LG에 공급해 오고 있다.

블랙베리의 새로운 QNX 소프트웨어는 LG에 제공돼 시스템 오작동, 멀웨어 및 사이버 보안시스템 구축, 자율주행 차량의 제어시스템을 구축, 차량 내 내장시스템의 음질 개선, 완전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춘 모바일 인터페이스 구축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이반 카리미(Kaivan Karimi) 블랙베리 테크놀로지 솔루션 수석부사장 겸 공동 책임자는 “두 회사가 자동차시장의 미래를 위한 최첨단 자동차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 때 휴대전화로 유명했던 블랙베리는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 비즈니스에 집중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인자동차 개발업체에 기술을 공급하고 있다.

분석기관인 스트래티지 애널리스틱스(Strategy Analytics)에 따르면 현재 블랙베리의 QNX 기술은 전 세계적으로 1억5천만 대가 넘는 차량에 탑재되고 있으며, 이는 작년대비 25%가 증가한 것이다.

블랙베리의 QNX는 자동차 보안 솔루션에서 탁월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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