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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변속기 결함 카이엔·파나메라 34만대 리콜...韓도 포함

  • 기사입력 2019.06.26 10:55
  • 최종수정 2019.06.26 11: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한국, 미국 등에서 변속기 결함이 발견된 카이엔과 파나메라 34만대를 리콜한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포르쉐가 한국, 미국, 독일 등에서 변속기 결함이 발견된 카이엔과 파나메라를 리콜한다.

25일(현지시간) 포르쉐는 카이엔과 파나메라에서 자동변속기 결함이 발견됨에 따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포르쉐가 미국도로교통안전청(NHTSA)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변속기에 적용된 플라스틱 부싱이 장기간 사용으로 손상됨에 따라 고정된 상태에서 스스로 풀릴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이 결함으로 변속기의 실제 위치가 기어박스나 클러스터에 표시된 것과 다를 수 있다.

즉 변속기를 P에 놓아도 실제 변속기 위치는 P가 아닌 R이나 N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포르쉐는 지난해 말 이 문제를 처음 알게 됐다. 이후 포르쉐는 상황을 분석해 문제의 부분을 파악하고 관련 부품이 어떤 모델에 적용됐는지 확인했다.

해당 결함과 관련된 사건 보고가 여러차례 있었으나 부상, 사망, 재산 피해 등은 없었다.

리콜 대상 차량은 카이엔과 파나메라 등 2개 차종 34만대이며 카이엔은 2003년형 모델부터 2010년형 모델까지, 파나메라는 2010년형 모델부터 2016년형 모델까지다.

이 중 미국이 약 10만대, 독일이 약 2만5천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도 이번 리콜에 포함됐다.

포르쉐코리아 관계자는 “현재 해당 부서에서 이번 리콜과 관련된 자료를 정리하고 있으며 정리되는 대로 국토부에 보고하고 리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포르쉐는 문제가 해결되기 전까지 주차할 때 주차 브레이크를 필히 사용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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