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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나타 HV·터보 출시 연기...현대차, “지금은 베뉴에 집중할 때”

  • 기사입력 2019.06.25 15:35
  • 최종수정 2019.06.25 15:5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쏘나타의 1.6 가솔린 터보(좌)와 하이브리드의 출시일정이 연기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현대자동차가 엔트리급 SUV 베뉴에 집중하기 위해 신형 쏘나타 DN8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출시일정을 연기했다.

당초 현대차는 이달 중순에 하이브리드 모델을, 7월엔 1.6 가솔린 터보모델을 투입해 신형 쏘나타의 라인업을 강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현대차는 두 모델의 출시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신형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의 출시일정을 연기했다”며 “차량에 문제가 있어서 연기한 것이 아니라 엔트리급 SUV 베뉴에 집중하기 위해서다”라고 설명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현대차는 내달 초에 엔트리급 SUV 베뉴를 출시할 계획이다.

현대차는 엔트리급 SUV가 국내에 처음 출시되는 만큼 베뉴에 집중하기 위해 쏘나타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의 출시 일정을 미뤘다.

7월에 데뷔하는 현대차의 엔트리급SUV 베뉴.

이 관계자는 “베뉴를 출시한 이후 신형 쏘나타의 하이브리드와 1.6 가솔린 터보 모델을 순차적으로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쏘나타 하이브리드는 이르면 7월 말이나 8월 초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출시일정이 연기된 것도 있으나 환경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 작업이 아직 완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현대차가 지난 5월 초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신청했다”며 “문제가 없는 한 이번 주나 내달 초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6 가솔린 터보 모델은 8월 이후에 출시될 전망이다. 이는 현대차가 1.6 가솔린 터보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아직도 신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통환경연구소 관계자는 “현재 인증작업 중인 쏘나타는 하이브리드 모델 밖에 없다”며 “1.6 가솔린 터보는 아직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주에 신청한다해도 인증작업일정 등을 고려하면 1.6 가솔린 터보는 이르면 8월 중순 이후에나 출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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