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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기아. 현대 또 싹쓸이. 포브스, ‘우연이 아니었다. 소비자 車 품질인식 재평가 할 때'

  • 기사입력 2019.06.20 10:30
  • 최종수정 2019.06.20 13:07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J.D파워의 신차품질 조사에서 전 브랜드 2년 연속 1위, 기아차가 5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 현대차가 2위를 차지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우연이 아니었다. 소비자들이 자동차 품질에 대한 인식을 재평가 할 때가 됐다.’

현대차그룹의 럭셔리 브랜드인 제네시스가 J.D파워의 신차품질 조사에서 전 브랜드 2년 연속 1위, 기아차가 5년 연속 일반브랜드 1위, 현대차가 2위를 차지하자 미국 경제지 포브스(Forbes) 등이 소비자들이 일본차가 최고라는 기존 인식을 바꿔야 할 때라며 극찬을 하고 나섰다.

포브스는 “지금 발표된 ‘JD Power 2019 초기품질연구(IQS)’는 일본자동차가 품질의 리더라고 생각하는 많은 소비자들이 자신의 입장을 다시 생각하도록 만드는 강력한 지표”라고 보도했다.

이번 J.D파워의 ‘2019 신차품질조사(IQS: Initial Quality Study)’에서 제네시스는 100대 당 불만건수가 63건으로, 압도적인 점수차로 2년 연속 종합 1위, 3년 연속 프리미엄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올해 J.D 파워의 신차품질조사는 프리미엄 브랜드 14개, 일반 브랜드 18개 등 총 32개 브랜드, 257개 차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미국에서 판매된 신차의 사용 3개월 간 고객 경험을 통해 233개 항목에 대한 품질불만 사례를 집계해 100대당 불만 건수를 점수로 나타내며, 점수가 낮을수록 품질만족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낮아진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으로, 2017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품질만족도를 높이며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았다.

제네시스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5점 낮아진 63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63건)으로, 2017년부터 별도의 브랜드로 신차품질조사를 받기 시작한 이래 매년 큰 폭으로 품질만족도를 높이며 2년 연속 전체 1위에 올라 세계 최고의 신차품질을 인정받았다.

특히, 올해 조사에서는 프리미엄 브랜드 2위 업체(링컨 84점)와의 격차를 무려 21건까지 벌려 압도적인 차이로 1위를 차지했다.

차종별로는 G70이 컴팩트 프리미엄 차급 1위로 ‘최우수 품질상을 차지했고, G80은 중형 프리미엄에서 우수 품질차종에 선정됐다.

이번 신차품질조사에서는 제네시스 외에 기아차가 일반 브랜드 1위, 전체 브랜드 기준 제네시스에 이은 2위에 올랐으며, 현대차는 일반 브랜드 2위, 전체 브랜드 3위에 올라 현대차그룹 3개 브랜드가 상위권을 모조리 휩쓸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그룹 내 모든 브랜드가 1~3위를 독점하는 진기록을 수립했으며, 올해는 참가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총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 명실상부 세계 최고 품질력을 갖춘 자동차그룹으로 인정받았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제네시스 등 현대자동차그룹의 브랜드는 대부분의 평가항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최근 차량 전장화 확대로 고객들이 주목하고 있는 음성인식, 블루투스 등 인포테인먼트 분야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일반브랜드 1위, 전체 2위에 오른 기아차는 올해 조사에서 지난해보다 3점 개선된 70점(신차 100대당 품질불만 건수가 70건)을 받아 지금까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기아차는 리오가 소형급, K3(현지명 포르테)는 준중형급, 스포티지는 소형 SUV급, 카니발(현지명 세도나)은 미니밴급에서 각각 1위에 올라 총 4개 차종이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현대차그룹은 참가 자동차그룹 중 가장 많은 총 6종의 모델이 차급별 최우수 품질상을 수상했다.

현대차는 올해 조사에서 71점을 기록, 지난해 74점을 넘어 이제까지 현대차가 받은 평가 중 가장 우수한 결과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2006년, 2009년, 2014년 일반 브랜드 1위에 오른바 있고, 2017년에는 4위, 지난해에는 2위에 오르는 등 최근 3년간 연속해서 신차품질조사 최상위권을 달성했다.

이번 조사에서 싼타페는 중형 SUV급에서 가장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2년 연속 ‘최우수 품질상(Segment Winner)’을 수상했다.

한편 올해 산업 평균은 지난해와 동일한 93점을 기록, 전체 품질수준이 답보상태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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