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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만성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일으키는 긴장형두통

  • 기사입력 2019.06.19 09:2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도움말: 휴한의원 노원점 김헌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긴장형 두통은 70~80% 이상의 유병률로 조사될만큼 매우 흔한 증상이다. 긴장형 두통은 다른 두통에 비해서 연령에 따른 호발 시기가 뚜렷하지 않은 편이지만 20~50대에 왕성한 사회활동을 하는 시기에 대부분 발생하며 남녀 모두에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줄어드는 경향을 보인다.

긴장형 두통은 크게 1개월에 15일 미만으로 보이는 삽화성긴장형두통, 15일 이상 보이는 만성긴장형두통으로 나눈다. 삽화성을 다시 고빈도와 저빈도로 나누는데 저빈도 삽화성 긴장형두통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전형적인 긴장형 두통은 앞서 설명한 ‘중등도 이하의 강도를 보이는 비박동성 통증이 양측으로 나타나는 두통’으로 ‘무겁다’, ‘누르는 듯하다’, ‘조인다’, ‘어깨에 무엇을 올려놓은 것 같다’, ‘띠를 두른 듯하다’, ‘머리가 맑지 못하다’ 등의 다양한 표현으로 증상을 호소한다.

이렇게 환자마다 두통의 표현이 매우 다르며 강도와 빈도도 다양하지만 구역이나 구토, 빛 공포증이나 소리 공포증 등의 증상은 관찰되지 않는다.

긴장형 두통은 주중 일과 시간에 더 자주 나타나는데 특히 오후에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해지며 두통 이외에 불면증, 피로감, 초조감, 식욕부진 및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다.

긴장형 두통의 유발요인으로는 정신적 스트레스, 우울증 및 불안증, 수면부족 등의 수면습관의 변화, 불규칙한 식습관, 식사 거르기, 불량한 자세나 한가지 자세로 오랫동안 일하기, 지나친 근육긴장, 신체활동의 감소, 월경·임신·폐경·호르몬제 사용 등의 호르몬의 변화, 약물과용 등이 있다.

전형적인 긴장형 두통은 가장 흔한 원발성 두통의 형태로서 편두통과 같은 다른 두통에 비해서 중등도 이하의 통증 강도를 보이며 머리 양측에서 비박동성으로 나타나는 두통이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과도한 스트레스와 피로 누적이 머리와 목덜미, 어깨 등의 만성적인 근육 긴장이 반복되고 누적되어 발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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