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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녀 겨냥한 베뉴, 코나만큼 인기 있을까? 시작가는 1,650만 원

  • 기사입력 2019.06.18 11:39
  • 최종수정 2019.07.09 17: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차의 소형 SUV 베뉴(Venue)가 내달 초 사전계약에 이어 중순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M 오토데일리 박상우기자]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소형 SUV 베뉴(Venue)가 내달 초 사전계약에 이어 중순부터 본격 판매를 시작한다.

현대차는 판매에 앞서 이달부터 사전 마케팅과 함께 전국 판매점을 대상으로 제품 설명회를 갖는 등 본격적인 판매 준비작업에 들어갔다.

베뉴는 소형 SUV 코나 아래 위치한 현대차 SUV 라인업의 새로운 엔트리 SUV로, 차체크기는 길이 3,995mm, 넓이 1,770mm, 높이 1,590mm, 휠베이스 2,500mm로, 코나보다 길이 125mm, 폭 30mm, 휠베이스는 80mm가 짧고 대신 차체 높이는 15mm가 높다.

사이즈로 보면 글로벌 시장에서 혼다자동차 WR-V, 토요타 에티오스 크로스와 국내에서는 기아자동차의 스토닉과 경쟁을 벌이게 될 전망이다.

베뉴의 파워트레인은 현재 기아차 K3에도 탑재되고 있는 스마트스트림 G1.6L 가솔린 엔진과 7단 DCT 혹은 스마트스트림 CVT(무단변속기)가 장착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시판가격은 1,650만원부터 2,350만 원으로, 시작가격이 1,860만 원인 코나와는 200만 원 가량 차이가 있다.

특히, 베뉴는 뒷좌석에 강아지용 시트 및 안전벨트를 구비했고 그릴과 다양한 액세서리도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등 20대-30대 초반 여성고객들을 주 타깃으로 설정했다.

통풍시트 등 각종 편의사양들을 최소화, 경제적 부담을 줄인 것도 이들 구매층을 위한 배려다.

가격대나 타깃층을 기준으로 보면 기아 모닝이나 쉐보레 스파크 등 경차 수요를 끌어들일 가능성이 높아 보여 기아차와 한국지엠을 바짝 긴장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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