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신형 알티마, 사전계약부터 수백만 원씩 할인?

  • 기사입력 2019.06.14 15:04
  • 최종수정 2019.06.14 15:06
  • 기자명 이상원 기자
 한국닛산이 알티마 신형 모델의 사전계약과 함께 평생 엔진오일 교환 쿠폰을 제공하는 등 파격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한국닛산이 알티마 신형 모델의 사전계약과 함께 평생 엔진오일 교환 쿠폰제공 프로모션을 내걸었다.

한국닛산은 지난 3일부터 신형 알티마의 사전 계약을 시작하면서 선착순 600명에게 엔진오일 평생 쿠폰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조건은 닛산 파이낸스를 이용한 고객에 한정한다는 단서를 달았다.

닛산 알티마의 1회 엔진오일 교환 가격은 대략 15만 원 정도로, 10년 동안 연 2회 엔진오일을 교환한다고 가정하면 대략 300만 원 정도를 지원해 주는 셈이다.

지난해 말 인피니티 QX30 사전 계약시 선착순 30명에게 자동차 캐리어 전문 브랜드인 툴레(THULE)의 52만원 상당 루프랙과 파우치, 툴레 전 상품 15% 할인 쿠폰을 제공한 것과 비교하면 매우 파격적인 할인이다.

하지만 엔진오일 평생 무료 교환 쿠폰은 이탈하는 고객들을 공식서비스센터에 잡아 놓기 위한 일종의 ‘꼼수’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최근 수입차를 구매하는 고객들은 공식서비스센터의 높은 수리비용으로 인해 외부 정비센터를 선호하는 경향이 높은데 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엔진오일 평생 무료 교환권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실제로 상당수의 수입차 브랜드의 경우, 보증수리 기간이 지난 수입차의 공식 서비스센터 입고율이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엔진오일 교환을 위해 공식 서비스센터를 찾게 되면 무상 점검 등을 통해 부품교환이나 정비를 유도, 수익을 올리는 수법이다.

때문에 차량 구매자로서는 평생 무료 엔진오일 교환권이 차량 유지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이다.

한편, 신형 알티마는 국내에 저가형모델인 스마트와 고급형인 테크, 그리고 2.0 터보 등 3개 트림이 출시되며, 7월 말 출시 및 주행테스트를 거쳐 8월부터 고객인도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