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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QM6, 투싼도 위협하는 경제성의 가솔린· LPG로 승부

  • 기사입력 2019.06.14 15:04
  • 최종수정 2019.06.14 17:4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신형 QM6가 투싼도 위협하는 경제성을 갖춘 가솔린과 LPG로 승부할 계획이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신형 QM6가 가솔린과 LPG로 국내 중형SU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

이번에 출시되는 신형 QM6는 10일 르노가 유럽에서 공개한 꼴레오스 마이너체인지 모델을 베이스로 개발됐다.

2세대 모델이 출시된 지 약 3년 만에 마이너체인지를 거친 신형 꼴레오스는 이전 모델과 비슷하나 곳곳에 변화가 있다.

먼저 전면부 그릴 디자인이 바뀌고 앞뒤로 스키드 플레이트가 장착됐으며 각 부위에 크롬 장식이 추가 적용됐다.

LED 헤드램프가 기본적으로 적용되며 투톤의 알로이 휠과 빈티지 레드라는 바디컬러가 새롭게 추가됐다.

인테리어는 새로운 부드러운 촉감의 소재가 적용되면서 트림 디테일이 변경됐다. 2열 시트에는 리클라이닝 기능이 적용됐다.

이렇게 개발된 신형 QM6는 가솔린과 디젤에 LPG 모델을 추가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국내 유일 LPG SUV인 QM6 LPe에는 3세대 LPI(Liquid Petroleum Injection) 방식 엔진이 적용돼 주행성능뿐 아니라 겨울철 시동불량 우려를 말끔히 해소했다.

특히, 가솔린 모델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RPM에서 동일 수준의 토크를 발휘함으로써 정지와 출발을 반복하는 도심지 주행에서 경쾌한 가속성능을 뽑아낸다.

도심형 SUV에 적합한 주행성능을 갖춘 THE NEW QM6 LPe는 3,700rpm에서 19.7㎏·m의 최대토크를 기록한다.

르노삼성차의 핵심기술인 도넛탱크가 트렁크 하단 스페어타이어 공간에 탑재돼 적재공간손실이 최대한 줄었으며 탱크 용량은 75리터로 80% 수준인 60리터를 충전했을 경우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즉, LPG 1회 충전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주행할 수 있다.

안전성 또한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신차안정성평가(KNCAP) 충돌안전성 1등급을 획득했으며, 도넛탱크 마운팅 시스템 개발 기술특허를 통해 LPG 차량 사고 시 2열 시트의 탑승객 안전성도 확보했다.

무엇보다 도넛탱크가 탑승공간보다 아래에 위치했기 때문에 후방충돌 시 탱크가 탑승공간 안으로 침입하지 않으며 기존 원통형 탱크 재질보다 경도가 높고 가벼운 강판을 사용하고, 탱크 두께를 15%나 강화해 안전성을 대폭 개선했다.

신규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했다. 2열 시트 리클라이닝, 운전석 이지액세스, 메모리&마사지 시트, 운전선 매뉴얼 쿠션 익스텐션 등을 새로 적용해 도심형 패밀리 SUV로의 포지셔닝을 강화했다.

판매가격도 매력적이다. LPe는 총 4가지 트림으로 구성되며 SE가 2,376만원, LE가 2,533만원, RE가 2,769만원, RE 시그니쳐가 2,946만원이다.(개별소비세 인하 적용)

또한 신형 QM6는 디젤보다 가솔린 모델의 판매비중을 높일 계획이다.

QM6 GDe는 출시 2년 만에 누적판매량이 4만3천대를 돌파할 정도로 제품력을 인정받은 모델이다.

특히 경제성이 아랫급인 현대차의 투싼을 위협할 정도로 높아 이번 신형 모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같이 신형 QM6는 싼타페와 쏘렌토가 외면하는 가솔린과 LPG로 국내 중형 SUV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계획이다.

가솔린과 LPG를 중심으로 국내 중형 SUV 시장을 공략할 신형 QM6는 오는 17일에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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