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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라이프] 짜릿한 수상 레저 스포츠 후 허리 통증, 단순 근육통? ‘염좌, 디스크 가능성’

  • 기사입력 2019.06.14 14:08
  • 기자명 이상원 기자
수상 레저를 즐기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하며 초보자의 경우 무리하게 빠른 속도,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는 게 방병원 이응재 원장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수상 레저를 즐기는 이들에게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여름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외국인들이 찾아올 정도로 동해안 서핑 스팟이 유명해지면서 국내 서핑 인구도 늘어나는 추세다.

서핑 외에도 수상 스키, 제트 스키, 웨이크보드 등 다양한 여름 스포츠의 묘미는 물살을 가르며 달리는 빠른 속도, 짜릿함이다.

하지만 물에서 이뤄지는 레포츠인 데다가 그 속도도 빠르기 때문에 항상 안전사고와 부상을 주의해야 한다.

특히 수상 스포츠 이후 급작스러운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 데 이를 ‘다쳤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단순한 근육통일 것이라고 자가 진단하여 파스, 찜질, 근육이완제로 버티는 이들이 적지 않다.

일상으로 복귀한 이후에도 통증이 나아지지 않거나 오히려 시간이 지날수록 불편함이 가중되고 나서야 허리 디스크나 염좌 진단을 받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염좌란 관절을 지지해주는 인대 혹은 근육이 외부 충격 등에 의해서 늘어나거나 일부 찢어지는 것을 의미하는 데 흔히 ‘허리를 삐끗했다’는 느낌과 함께 통증이 시작되었을 경우 허리 염좌의 가능성이 있다.

장시간 같은 자세로 일하는 현대인들에게 많이 발생하는 허리디스크는 뼈 사이에 있는 물렁뼈가 제자리를 이탈해 신경을 압박하여 허리 외에도 하반신 등 다른 신체 부위의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수상 레저를 즐기기 전 충분한 준비 운동이 필요하며 초보자의 경우 무리하게 빠른 속도, 높은 난이도에 도전할 경우 부상의 위험이 크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도움말 : 방병원 이응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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