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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우스 고령자 사고가 많은데 괜찮나요?' 토요타 주주들의 관심은?

  • 기사입력 2019.06.13 14:31
  • 기자명 최태인 기자
13일 열린 토요타자동차 주총에 역대 최다인 5,546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토요타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부터 특별버스를 운행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고령자가 운전하는 차량이 폭주하고 있다. 사고를 낸 차량에 프리우스가 자주 등장하는데, 운전 실수라고 생각되지만 프리우스 차량 안전은 괜찮은가요?

13일 일본 아이치현 토요타시 소재 토요타 본사에서 가진 ‘2019 토요타 주주총회’에서 나온 질문이다.

80대 고령자의 역주행으로 우전자와 동승했던 부인이 숨지고 7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올들어 고령자에 의한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사고 차량은 토요타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가 자주 등장한다.

토요타 아키오사장은 “사고가 발생하면 매일의 행복한 생활이 한순간 바뀌어 버린다”면서 “자동차 회사 책임자로서 죄송하다”고 말했다.

토요타 경영진은 “프리우스는 노인 고객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고객들에게 애용되고 있다”면서 “프리우스 사고가 자주 눈에 띄는 것은 판매호로 많은 차량들이 운행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프리우스 사고로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 사상자를 제로로 만드는 것이 토요타의 궁극적인 목표이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고객의 안심과 안전을 위해 가장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한 뒤 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고령자들의 실수로 인한 사고 방지를 위해 급발진 방지장치 장착을 올해 안에 12개 모델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총에는 역대 최다인 5,546명의 주주가 참석했으며 토요타는 주주들의 편의를 위해 아침부터 특별버스를 운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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