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저 부러웠나? 디자인 확 바꾼 기아 'K7 프리미어'
그랜저 부러웠나? 디자인 확 바꾼 기아 'K7 프리미어'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6.1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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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K7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Premier)'를 공개했다.
기아차가 K7의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Premier)'를 공개했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기아자동차가 준대형 세단 K7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인 ‘K7 프리미어(Premier)'를 12일 공개했다.

K7 프리미어는 기아차가 지난 2016년 1월 2세대 K7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신형 모델로 담대한 내, 외관 디자인과 차세대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 첨단사양으로 완성된 것이 특징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특히, 기아차는 앞서 내, 외관 공식 렌더링이미지를 공개한바 있으며, 실물로 살펴본 K7 프리미어의 익스테리어 및 인테리어 디자인은 이전 K7과 비교했을 때 단순한 부분변경을 뛰어넘어 풀체인지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와 디테일이 눈에 띄었다.

기아차는 K7 프리미어의 디자인을 ‘담대하고 과감한 조형으로 완성된 고급스럽고 독창적인 디자인’을 컨셉트로 완성했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이전 K7 디자인과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먼저 전면부는 기존 K7의 이미지가 연상되지 않을 정도로 상당한 변화를 줬다.

최근 내수형 모델뿐만 아니라 중국전략형 모델에도 광범위하게 적용하고 있는 ‘인탈리오(Intaglio: 음각)’ 라디에이터 그릴은 아웃라인이 상단보다 하단이 넓어지는 형태로 변경, 이전 K7보다 면적을 훨씬 넓혔으며 그릴 내부의 ‘버티컬타입(Vertical: 수직 형태)’ 패턴은 보다 두꺼운 크롬으로 마감해 한층 웅장함과 고급감, 역동성을 살렸다.

헤드램프는 이전과 동일하게 그릴과 맞닿는 앞트임 디자인이지만, 눈매를 치켜뜬 듯 다소 커보였던 램프를 선명하고 정제된 형태로 낮추고 전반적인 램프 크기도 슬림하게 변경했다.

내부 그래픽도 완전히 새로워졌다. 이전 모델은 3구 LED램프와 K7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 잡은 ‘제트라인(Z-Line)' DRL(주간주행등)이 램프 하단과 측면에 위치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헤드램프 (상), 구형 'K7' 헤드램프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헤드램프 (상), 구형 'K7' 헤드램프 (하)

반면, K7 프리미어는 1개가 더 늘어난 4구 LED램프가 적용됐고, DRL은 동일하게 램프 하단에 위치하지만, 인탈리오 그릴 아웃라인을 따라 파고드는 제트라인으로 변경돼 일체감과 신선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헤드램프 크기가 작아지면서 보닛의 면적도 소폭 넓어졌고 라인도 한층 무게감 있고 단정하게 변경됐다.

프론트 범퍼디자인도 훨씬 입체적인 모습으로 변경됐다. 이전 모델은 중앙의 에어인테이크홀(공기흡입구)와 양옆으로 ‘J자’ 형태를 눕혀놓은 듯한 크롬라인, 4구 LED 안개등인 ‘아이스큐브’와 에어커튼이 위치해 무난하고 통일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하지만 K7 프리미어는 그릴 하단의 각에 맞춰 헤드램프 하단에 라인이 추가됐으며, 중앙 에어인테이크홀과 양옆으로 기존 4구 LED 아이스큐브대신 부메랑을 연상케 하는 입체적인 방향지시등이 자리 잡았다.

특히, 기존 K7이 헤드램프의 DRL과 방향지시등이 2way로 작동됐던 것이 아닌 별개로 점등되는 부분도 차이를 보인다. 이어 크롬라인이 범퍼 하단부와 방향지시등 및 에어커튼 사이까지 파고드는 형태로 변경돼 한층 차체가 낮고 넓어 보이는 효과를 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측면부도 겉으로 보기에 많은 변화가 보이진 않지만, 범퍼디자인이 변경됨과 동시에 전장이 늘어났다.

이전 K7의 경우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55mm였으나, K7 프리미어는 전장이 25mm 늘어난 4,995mm로 대형세단 크기의 웅장한 측면부를 완성했으며, 휠도 스포크 개수를 줄이고 디자인이 변경됐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상), 구형 'K7' (하)

후면부도 많은 부분이 달라졌고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테일램프 디자인이다.

이전 K7은 분할된 형태였지만, K7 프리미어는 현대차 그랜저IG나 신형 쏘나타처럼 차체를 가로질러 좌우의 리어램프와 연결되는 커넥티드 타입의 라이팅 디자인을 적용해 보다 차체가 넓어 보이고 수평라인으로 시각적인 안정감을 주도록 변경됐다.

기존 테일램프 상단에 위치했던 크롬가니쉬는 일체형 디자인으로 변경되면서 테일램프 하단으로 자리를 옮겼고, 테일램프 아웃라인도 트렁크 쪽에 하단으로 각을 줬던 부분이 상단에 각을 주면서 기존보다 인상이 선한 느낌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테일램프 (상), 구형 'K7' 테일램프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테일램프 (상), 구형 'K7' 테일램프 (하)

특히, 테일램프가 일체형으로 변경되면서 내부 그래픽도 달라졌다. 이전 제트라인 LED 미등 램프는 좌우를 가로지르는 바(Bar) 내부에 일정한 간격을 두고 점점 짧아지는 형태의 점등 그래픽이 적용돼 미래지향적이고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브레이크 점멸등은 이전처럼 피아노 건반에서 영감 받은 그래픽으로 제트라인 상단에 위치하며, 기존 상단에 위치했던 방향지시등과 후진등은 제트라인 하단으로 레이아웃이 변경됐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리어범퍼도 보다 와이드하고 안정감을 주는 디자인으로 바꿨다. 넘버플레이트(번호판)를 감싸는 사다리꼴 모양의 라인의 각을 넓히고 후방 리플렉터(반사판)와 자연스럽게 맞닿아 한층 통일감이 느껴지도록 했다. 기존 리플렉터와 연결돼 범퍼 측면까지 파고든 크롬몰딩은 삭제됐다.

디퓨저도 각이 아닌 라운드 형태로 바꾸고 블랙 하이글로시 소재로 마감했으며, 듀얼 머플러 디자인은 이전 각을 살린 사다리꼴 형태의 딱딱한 분위기가 아닌 상단을 연결하고 라운드 처리했다. 덕분에 와이드하고 부드러운 모습과 동시에 무게중심이 더 낮아 보이게 한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기아차 구형 'K7' 인테리어
기아차 구형 'K7' 인테리어

익스테리어 디자인 변화도 새롭지만, 무엇보다 인테리어 디자인 변화가 더욱 세련됐다.

K7 프리미어의 인테리어는 고급 마감소재와 첨단 기술의 각종 편의 장치가 미적·기능적으로 조화를 이루는 ‘고품격 공간’을 지향했다.

운전석 도어부터 클러스터, 센터페시아를 거쳐 조수석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라인은 시각적인 안정감과 보다 와이드한 개방감을 강조했고, 주요 부위에는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구현한 우드 그레인과 크롬 메탈 소재를 적절히 조합해 고급 대형 세단 수준의 럭셔리함을 완성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렌더링 (상), 구형 'K7' 인테리어 렌더링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인테리어 렌더링 (상), 구형 'K7' 인테리어 렌더링 (하)

이외에도 ‘후측방 모니터(BVM, Blind-spot View Monitor)’와 ‘차로 유지 보조(LFA, Lane Following Assist)’, ‘외부공기 유입방지 제어’,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곡선구간 자동감속)(NSCC-C, Navigation Based Smart Cruise Control-Curve),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Rear Cross-Traffic Collision-Avoidance Assist),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PCA-R, Parking Collison-Avoidance Assist-Rear)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첨단 지능형 주행안전 기술(ADAS)과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특히, 지난해 기아차가 국내 최초로 선보인 홈투카(Home to Car)기능에 더해 ‘카투홈(Car to Home)’기능을 국내 처음으로 K7 프리미어에 적용했으며, 운전자가 심리적 안정 상태에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청각 시스템인 ‘자연의 소리’를 세계 최초로 탑재했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이외에도 ‘빌트인 캠(Built-in Cam)’, 카카오와 협업한 ‘카카오 자연어 음성 인식’ 기능 등 다양한 커넥티드 카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의 삶을 한층 혁신시킬 예정이다.

K7 프리미어의 익스테리어 컬러는 오로라 블랙펄, 플라티늄 그라파이트, 스노우 화이트 펄, 그래비티 블루, 실키실버 5종과 인테리어 컬러는 블랙, 새들 브라운, 웜 그레이(하이브리드 전용) 3종이 제공된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기아차 'K7 프리미어'

K7 프리미어는 2.5L 가솔린, 3.0L 가솔린, 2.4L 하이브리드, 2.2L 디젤, 3.0L LPi 등 총 다섯 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판매가격은 2.5L 가솔린 모델 3,102만 원~3,397만 원, 3.0L 가솔린 모델 3,593만 원~3,829만 원, 2.4L 하이브리드 모델 3,622만 원~4,045만 원, 2.2L 디젤 모델 3,583만 원~3,790만 원, 3.0L LPi(면세) 모델 2,595만 원~3,460만 원, 3.0L LPi(비면세) 모델 3,094만 원~3,616만 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과 상품성으로 무장한 기아차 ‘K7 프리미어’는 오는 7월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 'K7 프리미어' 테일램프 (상), 구형 'K7' 테일램프 (하)
기아차 'K7 프리미어' 테일램프 (상), 구형 'K7' 테일램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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