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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두통, 편두통 증상, 이것만 알아두자

  • 기사입력 2019.06.12 09:34
  • 최종수정 2019.06.12 09:35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도움말 : 휴한의원 수원점 서만선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두통은 아주 흔한 증상으로 전 인구 중 90% 이상이 일생에 한번 이상 경험한다. 임상에서 많이 접하는 두통은 긴장성 두통과 편두통이다.

긴장성 두통은 스트레스나 불편한 자세, 경추의 위치 이상으로 인해 주변 근육이 긴장하면서 두피와 목 부분에 있는 통증 수용체에 자극이 전달돼 발생한다. 통증 양상은 주로 이마나 머리 전체에서 통증을 느끼며 머리가 맑지 않고 무겁다고 표현한다.

머리를 누르는 듯하고 조이는 느낌도 있으며 띠를 두른 듯한 양상을 나타낸다. 대부분 뒷목과 어깨 등 부분까지 같이 통증을 느끼며 어느 연령에서나 나타날 수 있다.

편두통은 한쪽 관자놀이나 안구의 통증을 호소하며 맥박이 뛰는 것처럼 욱신거리거나 콕콕 쑤시는 양상을 보인다. 구역질이나 구토가 동반되며 빛이나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 젊은 여성에게 자주 나타나며 폐경기 이후에는 사라지는 경우가 많아서 호르몬과 관련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주로 수면 중 두통이 발생하거나 목과 어깨가 만성적으로 긴장되고 아픈 경우, 복통이나 구역질 또는 구토를 동반하는 경우, 우울감이나 불안감을 동반하는 경우, 생리 전후로 발생하는 경우 등으로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두통으로 인해 사고의 속도가 느려지고 집중력이 저하되며 건망증이 심해지거나 무기력해지며 학교나 직장생활, 대인관계에 어려움이 나타난다.

두통 예방 방법은 과로와 과음 수면 부족을 피해야 한다. 에어컨이나 온풍기를 오랫동안 켜놓은 실내에서 장시간 있으면 두통이나 피로감 어지럼증 등이 잘 생길 수 있으니 종종 환기를 해주는 것이 좋다.

장시간 컴퓨터 작업이나 핸드폰 사용으로 목 관절 주변의 신경이 자극을 받아 두통 및 근육통이 생기므로 자세를 바르게 하고 중간 중간 휴식을 취해야 한다.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고 두통을 유발한다고 알려진 핫도그 베이컨 소시지 치즈 초콜릿 카페인 술 등은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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