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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가 11일 ‘생중계’ 예정중인 GLB, 어떻게 7인승 가능할까?

  • 기사입력 2019.06.10 15:10
  • 최종수정 2019.06.10 15:12
  • 기자명 이상원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SUV GLB를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독일 메르세데스 벤츠가 신형 SUV GLB를 6월 10일(현지시간) 미국 유타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신형 GLB는 메르세데스 벤츠의 GLA와 GLC 사이급 모델로, 최대 7명까지 탑승할 수 있는 탁월한 공간 활용성을 갖췄다. GLC보다 더 많은 인원 탑승이 가능한 GLB는 3열 시트가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 차량이 "가족을 위한 넓은 공간을 제공하는 최초의 소형 SUV"라고 밝히고 있다.

메르세데스 벤츠는 이날 GLB의 월드 프리미어를 ‘Mercedes me’를 통해 전 세계 생방송할 예정이다.

GLA부터 GLC, GLE, GLS, G 클래스까지 탄탄한 SUV 라인업을 갖추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는 유일한 공백이었던 GLB를 투입하면서 훨씬 촘촘한 풀 SUV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GLB의 외관 디자인은 현재 판매되고 있는 메르세데스 벤츠 SUV 라인업처럼 패밀리룩 디자인을 이어받았지만, 전반적으로 각을 세움과 동시에 모서리와 바디 곳곳에 곡선과 볼륨감을 넣어 시각적으로 더 커 보이도록 디자인했다.

특히, GLA는 SUV 라인업이지만 해치백과 비슷한 실루엣을 지녔으나, GLB는 정통 오프로드 SUV 스타일이 반영됐다.

GLB는 메르세데스 벤츠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반의 최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인 'MBUX'를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인텔리전트 세이프티'로 불리는 능동형 안전장비도 장착했다.

특히, 신형 GLB는 전륜구동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뒷바퀴를 최대한 뒤로 밀어 실내공간을 확보한 만큼,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을 지원하는 2열 시트를 적용했고 두 개의 3열 시트를 마련해 총 7명이 탑승할 수 있다.

신형 GLB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전륜구동 'MFA 2(Mercedes Frontdrive Architecture 2)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됐다.

GLB의 파워트레인은 2.0L 가솔린 싱글 터보 엔진이 기본 탑재, 최고출력 224마력, 최대토크 35.7kg.m를 발휘하며, 신형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와 맞물린다.

이 엔진은 A250과 CLA250에 동일하게 탑재고 있는 파워트레인이다.

또 메르세데스-벤츠의 '드라이브 셀렉트 (Drive Select)' 기능을 통해 에코, 컴포트, 스포츠 모드 지원한다.

신형 GLB는 국내에는 오는 2020년 상반기 중 도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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