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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전용차 '마이바흐 풀만' 국내 판매 개시

현재 계약 가능...가격은 6억5천만원대

  • 기사입력 2019.06.10 12:19
  • 최종수정 2019.06.10 17:46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의 환경부 인증이 완료됐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클래스의 리무진 모델인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을 판매한다.

10일 환경부 산하 국립환경과학원 교통환경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7일 벤츠코리아는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과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S650 풀만의 소음 및 배출가스 인증을 완료했다.

이번에 인증이 완료된 마이바흐 S650 풀만은 지난해 3월에 처음 공개됐다.

먼저 외관은 앞서 공개됐던 2019년형 마이바흐 S클래스처럼 세로형 그릴이 적용됐는데 이는 비전 메르세데스 마이바흐 6과 비슷하다.

S650 풀만의 전장은 6,515mm로 일반 S클래스보다 1,219mm, 현재 국내에서 판매되고 있는 S클래스 모델 중 가장 큰 마이바흐 S560보다 1,050mm 길다.

휠베이스는 기존의 S600 풀만보다 1,050mm 늘었으며 뒷좌석 레그룸은 1,480mm에 달한다.

차체가 긴 만큼 풀만은 기본 6인승이며 2열 공간에는 전방을 향하는 항공기 좌석 스타일의 리클라이닝 시트 2개와 후방을 향하는 점프 시트 2개, 총 4개 독립 시트가 적용됐다.

또한 2캐빈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1열과 2열이 개별적으로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여기에 파티션이 내려왔어도 2열에서 전방의 교통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전면 뷰 카메라와 연동되는 개별 모니터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마이바흐 S650과 같은 6.0리터 V12 트윈터보 가솔린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630마력, 최대토크 102.0kg.m를 발휘,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6.5초 걸린다.

이 차량은 주문 제작 방식으로 생산되며 주문시점부터 출고까지 약 10개월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환경부 인증을 마쳤으나 판매 준비가 언제 완료될지 모르기 때문에 정확한 출고일정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현재 전시장에서는 마이바흐 S650 풀만의 계약을 받고 있으며 차량 인도는 올해 말이나 내년 초부터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판매가격은 유럽과 비슷한 약 6억5천만원부터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며 옵션과 주문제작 사양에 따라 가격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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