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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허리 통증 부르는 ‘디스크내장증’ 주요 증상은?

  • 기사입력 2019.06.05 13:48
  • 기자명 최태인 기자
허리 통증이 느껴졌을 때 초기에 대응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간판 내부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평소 자신에게 맞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는 게 제일정형외과병원 김재훈 원장의 조언이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기자] 허리 질환은 더 이상 노년의 전유물이 아니다. 잘못된 자세, 물리적 충격 등의 영향으로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10~30대가 늘어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요추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로 진료를 받는 인원도 해마다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허리디스크란 뼈와 뼈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 추간판이 제 자리를 이탈하여 밀려 나온 증상을 일컫는다.

추간판은 뼈끼리 부딪히는 것을 막아주고 물리적 충격을 완화하는 역할을 하는데 추간판 내부의 수핵이 섬유륜을 뚫고 나가 신경을 압박할 경우 허리는 물론 다른 부위에서도 통증이나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허리 통증은 심한데 허리디스크가 아니라는 진단을 받았다면? 이때는 디스크 내장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디스크 내장증이란 사고로 인한 갑작스러운 충격, 외상은 물론이고 잘못된 자세로 인해 발생하는 척추 질환 중 하나로 허리디스크와는 달리 디스크가 제 자리에 있지만 무리한 척추 사용으로 인해 추간판 자체에 누적 손상이 발생한 상태를 말한다.

주요 증상으로는 △허리를 구부릴 때 심한 통증,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같은 자세를 오랜 시간 유지할 때 통증 악화, △일상 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통증 등이 있다.

허리 통증이 느껴졌을 때 초기에 대응을 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추간판 내부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무거운 물건을 장시간 드는 직업, 임산부와 같이 척추에 힘이 많이 가해지는 사람은 특히 주의가 필요하며 통증이 느껴질 때에는 정확한 원인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평소 자신에게 맞는 꾸준한 운동을 통해 허리 주변 근육을 강화하는 게 도움이 된다. (도움말 : 제일정형외과병원 김재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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