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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신히 회복했는데...’ 포르쉐코리아, 인증·물량 부족에 다시 발목

계약은 받고 있지만 일부 모델은 내년에 출고

  • 기사입력 2019.06.05 13:50
  • 최종수정 2019.06.05 19:39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포르쉐코리아가 인증과 도입물량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포르쉐코리아가 인증과 도입물량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인증 문제 등으로 허덕이다 지난해부터 빠른 회복세를 보이던 포르쉐코리아가 올해 다시 발목을 잡혔다.

지난 2017년까지 인증 문제로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포르쉐코리아는 신형 파나메라를 투입하며 지난해부터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다.

여기에 지난 2월부터 신형 카이엔이 본격적으로 판매되면서 포르쉐코리아는 완전히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이같이 상승세를 기록하던 포르쉐코리아가 인증 작업과 도입물량 부족에 발목을 잡혔다.

포르쉐 전시장 관계자는 “현재 카이엔, 파나메라, 718박스터 등 주력모델들의 계약은 가능하나 차량은 내년에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카이엔은 계약건수 대비 도입물량이 부족해서 출고대기기간이 늘었다.

파나메라는 현재 2020년형 모델의 인증작업이 진행 중이어서 재고가 없으며 이르면 11월부터 출고가 될 것으로 보이나 내년으로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718박스터의 경우 인증과정 중 공기저항계수가 잘못 측정돼 출고가 정지됐다.

다만 718박스터 GTS는 현재 출고가 가능하지만 재고가 거의 소진된 상태다.

이 때문에 지난 3월 568대가 판매됐던 카이엔은 지난달 148대에 그쳤다. 또 파나메라는 지난 1월 269대에서 지난달 8대로 급감했다.

출고대기시간이 길어지다보니 계약금을 걸고 순서를 대기하던 소비자들이 이탈하고 있다.

아울러 신형 911, 카이엔 쿠페, 신형 마칸도 현재 계약을 받고 있으며 인증 작업 일정 등을 감안해 이르면 오는 11월부터 출고될 것으로 보이나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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