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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LTP 여파 완전 벗어난 수입차, 월간 최대 기록

  • 기사입력 2019.06.04 16:30
  • 최종수정 2019.06.04 17:00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WLTP 여파에서 완전히 벗어난 수입차 시장이 올해 첫 최대치를 기록했다.

4일 자동차통계연구소인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5월 수입차 판매량은 1만9,814대로 전년동월대비 16.4% 감소했다. 그러나 4월과 비교하면 7.6% 늘어난 것이다.

독일의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와 BMW코리아가 각각 6,135대, 3,344대 판매하며 부진의 늪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였다.

WLTP 여파로 올 들어 판매를 제대로 하지 못했던 폴크스바겐코리아는 지난달 아테온을 673대 판매하며 회복되고 있음을 알렸다.

그러나 아우디코리아는 4월에 이어 5월에도 단 한 대도 판매하지 못했다. 이는 까다로운 내부 판매 프로세스 때문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3월 A3, A5, Q7의 환경부 인증을 완료했음에도 아직까지 판매일정을 확정하지 못했다. 여기에 지난달 환경부 인증이 완료된 A4도 언제부터 판매될지 알 수 없다.

이같은 상황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렉서스, 토요타, 혼다는 주력모델들의 활약에 힘입어 상승세를 유지했다.

중형세단인 ES를 앞세운 렉서스는 전년동월대비 40% 늘어난 1,431대를, 혼다는 어코드와 CR-V에 힘입어 95.6% 늘어난 1,211대를 판매했다.

토요타는 캠리가 주춤했지만 풀체인지 모델이 투입된 RAV4 덕분에 지난달 판매량을 전월대비 51.9% 늘렸다.

미니는 지난해 5월보다 52.3% 늘어난 1,008대를 기록했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무려 7배 늘어난 미니 해치백 모델의 활약이 컸다.

7위는 932대를 기록한 볼보코리아, 8위는 770대를 판매한 지프, 9위는 756대의 포드코리아가 각각 차지했다.

이어 랜드로버가 444대, 닛산이 300대, 푸조가 267대, 포르쉐가 215대, 인피니티가 206대, 링컨이 187대, 재규어가 156대, 캐딜락이 148대, 마세라티가 96대, 테슬라가 65대, 시트로엥이 37대, 벤틀리가 34대를 판매했다.

2019년 5월 수입브랜드별 판매량(출처=카이즈유)
2019년 5월 수입브랜드별 판매량(출처=카이즈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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