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 싹트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차세대 CUV 생산 준비 개시...2022년 말 본격 양산
희망 싹트는 한국지엠 창원공장, 차세대 CUV 생산 준비 개시...2022년 말 본격 양산
  • 최태인 기자
  • 승인 2019.05.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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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창원공장이 GM의 차세대 글로벌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GM의 차세대 글로벌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M 오토데일리 최태인 기자] 한국지엠 군산공장 다음으로 폐쇄 가능성이 높았던 창원공장에 청신호가 켜질 전망이다.

지난 27일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차세대 글로벌 신제품 CUV(크로스오버)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는 지난해 확정된 한국지엠의 비전으로, GM이 국내공장에 배정한 두 종의 차세대 글로벌 제품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위한 대규모 투자의 일환이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GM의 차세대 글로벌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GM의 차세대 글로벌 CUV 생산을 위한 도장공장 착공식을 가졌다.

이날 착공식에는 김선홍 창원공장 본부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임직원과 문승욱 경남도 경제부지사, 허성무 창원시장, 여영국 정의당 국회의원, 최대술 고용노동부 창원지청장, 문승 한국지엠 협신회 회장을 비롯한 지역 및 정부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카허카젬 한국지엠 사장도 착공식에 참석할 예정이었으나, 기상악화로 인해 비행기가 착륙하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고, 대규모로 기획한 착공식도 실내에서 간소하게 진행됐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CUV로 예상되는 쉐보레 'FNR-X 컨셉트'
한국지엠 창원공장에서 생산될 CUV로 예상되는 쉐보레 'FNR-X 컨셉트'

이번 도장공장 착공은 GM이 부평과 창원공장 2곳과 협력업체 등에 28억달러(한화 약 3조원)를 투자해 차세대 CUV와 SUV를 생산하는 차세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향후 순차적으로 차체, 조립라인 등 생산라인 설비를 구축하게 될 예정이다.

특히, 새롭게 신축되는 도장공장은 6만7,000㎡ 면적 규모의 3층 높이로, 시간당 60대의 차량 도장작업이 가능하고 연간 최대 28만여 대를 생산하는 공장으로 거듭나게 된다. 아울러 주요 공정의 전자동화 및 환경 친화적인 설비구축 등 최상의 제품 품질 확보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다.

쉐보레 'FNR-X 컨셉트'
쉐보레 'FNR-X 컨셉트'
쉐보레 'FNR-X 컨셉트' 인테리어
쉐보레 'FNR-X 컨셉트' 인테리어

창원공장에서 생산되는 CUV는 오는 2022년 말부터 양산에 돌입해 2023년 초부터 내수와 해외시장에서 판매 계획이며, 창원에서 생산되는 CUV의 글로벌 판매량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GM의 글로벌 전략모델인 만큼 연간 20만대 이상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지난 1991년 대우차 시절 ‘티코’ 생산으로 가동을 시작한 경차 전용 생산공장으로, 현재 스파크, 스파크 액티브, 다마스, 라보, 오펠 칼 등을 생산하고 있다.

연간 생산 능력은 21만대 정도지만 주력인 스파크의 판매 부진으로 최근에는 가동률이 50% 이하로 떨어졌다.

창원공장은 2022년까지는 추가 투입모델이 없어 고전이 예상되지만 GM의 글로벌 전략차종인 신형 CUV가 투입되는 2023년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한편, 신형 CU와 함께 한국지엠에 배절될 신형 SUV는 비슷한 시기에 부평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트랙스 후속으로 알려진 차세대 SUV는 트랙스보다 큰 차체를 갖춘 소형 SUV급으로 향후 GM의 주력 차종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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