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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세계전기자동차협회 선정 EV 모범도시상 수상

  • 기사입력 2019.05.23 16:58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대구광역시가 전기차 모범도시상을 수상했다.

23일 한국자동차공학회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프랑스 리옹에서 개최된 제 32차 세계 전기자동차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2)에서 대구광역시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로부터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은 전기자동차 보급 및 투자에 기여도가 높은 도시,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전기자동차 정책을 장기적으로 계획하는 모범 대표도시에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의 한국대표인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를 통해 추천해 확정된 내용이며, WEVA의 각 지역담당인 유럽전기자동차협회(AVERE), 북미전기자동차협회(EDTA), 아시아태평양전기자동차협회(EVAAP)에서 후보도시를 추천하면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에서 최종 심사 후 선정한다.

'전기차 모범도시상'(E-Visionary Award)은 대륙별로 한 도시를 선정해 수여하고 있으며 아시아지역은 대한민국 대구광역시, 북미지역은 미국 롱비치 , 유럽지역에서는 스페인 마드리드가 각각 수상했다.

대구시는 국내 전기자동차 메카로 거듭나기 위해 관련 사업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먼저 대구시는 2030년까지 시 등록 차량의 50%인 50만대를 전기자동차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전기차 보급률을 높이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말 기준 전기승용차 7,400대를 보급했으며 이 중 4,563대(65.1%)를 지난해에 보급해 전국 특별·광역시 인구수 대비 전기차 등록비율 1위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전기차 민간보급 목표대수를 6,086대로 설정하고 구매보조금을 최대 1,500만원(국비 최대 900만원+시비 600만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전기차 증가에 따라 충전기 관제센터 근무를 24시간 체제로 바꿔 충전기 관제·유지관리를 하고 있으며, 지난해까지 공용충전기 1,200여 기를 확충했다.

대구시는 2022년까지 충전기 5천기, 2030년까지 5만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여기에 대구시는 미래자동차선도기술개발사업 등 자동차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부품기업의 업종 전환과 스타트업 양성 등 산업 생태계 변환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첫 번째 프로젝트인 제인모터스의 1t 전기화물차 '칼마토'는 지난 3월 정부인증을 마치고 올 상반기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은 “그간 우리시는 전기자동차 보급 확산, 전기차 연구개발, 생산 등에 꾸준히 투자해 왔으며,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미래자동차산업을 이끄는 선두 주자로 산업 발전을 위해 모든 역량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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