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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파나메라·혼다 오딧세이·지프 레니게이드 등 12개 차종 4,197대 리콜

  • 기사입력 2019.05.23 15:06
  • 최종수정 2019.05.23 15:1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국토교통부가 포르쉐, 혼다, 푸조, 볼보, BMW, FCA 등 6개 수입사 자동차 총 12개 차종 4,19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먼저 포르쉐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파나메라(970) 2,808대의 경우 에어컨 송풍기 제어장치의 실링(내부로부터 누설이나 외부로부터의 침입을 방지하는 처치) 사이로 수분이 유입돼 내부 회로가 단락, 미조치시 단락에 의한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내달 3일부터 포르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체 받을 수 있다.

다만, 개선된 부품은 오는 3분기 경에 공급이 가능해 부품 공급전까지 수분유입 방지를 위한 추가 실링의 임시 조치 작업이 이뤄질 예정이다.

혼다코리아에서 수입.판매한 오디세이 등 2개 차종 880대는 타이밍 벨트 생산공정에서 코그(cog, 벨트와 기어가 맞물리는 부분)의 성형․경화 불량으로 적정한 강도를 확보하지 못해 코그 부분이 파손돼 엔진이 정지해 사고위험이 증가하고 안전운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혼다코리아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점검 후 필요시 해당 부품을 교체하는 리콜을 받을 수 있다.

FCA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지프 레니게이드(BV) 차종 440대는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과 통신 오류로 인해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아 차량 탑승자의 부상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해당 차량은 오는 24일부터 승객 보호 컨트롤러 모듈의 프로그램을 개선된 프로그램으로 변경하는 서비스를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한불모터스에서 수입.판매한 푸조 508 2.0 BlueHDi 등 6개 차종 35대는 인젝터 레일과 연결된 고압 연료 파이프 너트가 규격에 맞지 않은 부품이 장착돼 연료 파이프의 손상을 유발할 수 있고, 이로 인해 화재발생 가능성이 확인됐다.

해당 차량은 지난 13일부터 전국 푸조 공식 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으로 개선된 부품으로 교환하는 리콜이 진행 중이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XC90 22대에서 냉각수 호스의 균열 발생으로 누수 가능성이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일부터 리콜을 시행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i3 94ah LCI 12대에서 동력제어장치인 EME (Electric Motor Electronics)의 회로 기판 불량으로 정상적인 시스템 작동이 불가하고 이로 인해 구동모터에 전원 공급이 차단됨에 따라 주행이 불가능할 가능성이 확인돼 오는 24일부터 리콜을 진행한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해당업체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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