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절정기 다시 온다.' 올해 두 달에 한 대씩 신차 출시
'BMW 절정기 다시 온다.' 올해 두 달에 한 대씩 신차 출시
  • 이상원 기자
  • 승인 2019.05.2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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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의 새로운 X시리즈 플래그쉽 모델 X7

[M 오토데일리 이상원기자] 올해 국내 수입차 판매가 시원치 못하다. 한국수입차협회(KAIDA) 통계에 따르면 올 4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7만380대로 전년 동기대비 24.6%나 줄었다.

지난 2016년 전년대비 7.6%가 감소한 이후 3년 만에 다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수입차 판매는 수입차 대중화로 인해 해마다 20% 이상 증가율을 기록해 오다가 디젤게이트로 아우디.폴크스바겐 판매가 중단되면서 잠시 주춤거렸으나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올해 수입차 판매가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BMW의 부진 때문으로, 지난해의 화재사태 여파가 올해까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월 평균 5-6천대씩 팔리면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치열한 선두경쟁을 벌였으나 하반기 이후부터는 절반 수준으로 떨어져 좀처럼 회복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는 분위기가 점차 달라지고 있다. 줄곧 2천대 선에 머물던 판매량이 4월에는 3,226대로 9개월 만에 3천대 선을 돌파했다.

지난해 타격을 입었던 제품에 대한 신뢰가 점차 회복되고 있는데다 연초부터 경쟁력 있는 신모델들이 잇따라 투입되면서 점차 살아나고 있다.

BMW코리아는 올 초 대형 SUV인 풀체인지 X5와 3시리즈, 그리고 BMW 브랜드 최초의 플래그십 SAV X7 등 3개 신형 모델을 잇따라 투입했다.

신형 X5와 3시리즈는 5시리즈와 함께 BMW 판매를 이끌고 있는 모델이며 X7 역시 최근 급팽창하고 있는 대형 SUV시장의 다크호스여서 4월에 이어 5월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본격 출고를 시작한 신형 3시리즈는 월 평균 600-7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고, 신형 X5도 4월부터 300 대 가량의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들 차종이 먼저 투입된 미국에서는 1-4월 기간 동안 0.4% 증가한 9만7,704대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1%에도 못 미치는 증가율이지만 부진상태인 미국시장 상황을 감안하면 비교적 양호한 실적이다.

이 기간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는 10만4,298 대와 6만3,139 대로 전년 동기대비 8.4%나 줄었다.

BMW는 올해 들어 오랜 침체에서 벗어나 한국을 비롯한 전체 글로벌시장에서의 움직임이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BMW 최고의 기대주인 프리미엄 스포츠 세단 뉴 3시리즈는 혁신적인 디자인과 민첩한 핸들링, 탁월한 효율성을 기반으로 향상된 첨단 편의옵션을 장착, BMW가 지닌 전통적인 주행 특성을 계승함과 동시에 완전히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모델이다.

BMW 4세대  X5

뉴 3시리즈는 기존 모델에 비해 차체는 커졌지만 무게는 최대 55kg까지 줄여 3시리즈 특유의 민첩성과 역동성이 향상됐다.

차체는 길이가 76mm 길어진 4,709mm, 폭은 16mm가 늘어난 1,827mm, 높이는 6mm 높인 1,435mm, 휠베이스는 41mm 더 길어진 2,851mm로 기존보다 훨씬 커져 웬만한 중형세단에 육박한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운전석과 넓은 조수석이 돋보이며, 12.3인치의 대형 고해상도 스크린 2개가 서로 이어지는 듯한 구조로 디스플레이 시인성이 훨씬 좋아졌다.

특히, 인공지능을 활용한 지능형 개인 비서 시스템인 BMW 인텔리전트 개인비서, 새로운 운영체계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7.0, 주차를 지원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 등 혁신기술들도 적용됐다.

뉴 330i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은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동시에 뛰어난 공기역학 구조를 통해 연료효율성을 높였다.

새롭게 적용된 최신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시스템에는 도심 제동(City Braking) 기능이 포함된 충돌 및 보행자 경고 기능이 기본 사양으로 탑재돼 주행의 편안함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신형 3시리즈 뉴 320d는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의 성능을 발휘하며, 가솔린 모델인 뉴 330i는 최고출력 258마력, 최대토크는 40.8kg.m에 달한다.

시판 가격은 BMW 뉴 320d 기본 모델이 5,320만 원, 럭셔리 5,6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5,620만 원이며, 뉴 330i는 럭셔리 6,0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6,220만 원이다.

BMW 신형 3시리즈

또, 320d xDrive 기본 모델은 40만원 오른 5,620만 원, 럭셔리 5,9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이 5,920만 원이며, 330i xDrive는 럭셔리 6,320만 원, M 스포츠 패키지가 6,510만 원이다.

신형 X5는 수입 대형SUV시장의 다크호스다. 벤츠 GLS와 아우디 Q7이 공백상태여서 신형 X5의 존재가치는 더욱 커지고 있다.

신형 X5는 지난 2013년 3세대를 거쳐 약 6년 만에 풀체인지된 4세대 모델로, 이전 세대보다 더 크고 강렬해진 디자인과 편안하면서도 스포티한 주행성능은 물론, 혁신적인 운전자 보조 기능까지 갖춘 것이 특징이다.

뉴 X5의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보다 42mm 늘어난 2,975mm며, 전장은 36mm 늘어난 4,922mm, 전폭은 66mm 늘어난 2,004mm,전고는 19mm 늘어난 1,745mm에 달한다.

신형 X5에는 한단계 더 진화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이 탑재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은 스티어링 휠 뿐만 아니라 엑셀과 브레이크까지 조작한다.

BMW 자율주행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기능은 ‘리버싱 어시스턴트(Reversing Assistant)’이다. 이 기능은 좁고 막다른 골목으로 진입해 후진으로 빠져나가야 하는 상황에서 최대80미터까지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기능이다.

이외에도,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시스템에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스티어링 및 차선 컨트롤 어시스턴트, 차선 변경 및 이탈 경고, 측면 충돌 방지. 회피 보조 장치가 포함된 차선 유지 어시스턴트, 교차 차량경고 기능이 적용됐다.

신형 X5는 3.0리터 직렬 6기통 싱글터보 디젤엔진이 탑재된 30d(최고출력 265마력)와 50d(최고출력 400마력) 등 2개의 디젤모델만 판매되며, 시판가격은 신형 X5의 엔트리 트림인 X5 xDrive 30d xLine이 9,790만 원이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7시리즈 부분변경모델

X5에 이어 X시리즈 정점에 위치하는 모델이 신형 X7이다. BMW의 플래그십 SAV 뉴 X7은 BMW 라인업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과 특유의 고급스러운 내 외관, 첨단 파워트레인, 다재다능한 주행성능 및 안락한 승차감, BMW 특유의 민첩한 핸들링까지 모두 갖춘 것이 특징이다.

국내에서는 ‘뉴 X7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와 ‘뉴 X7 xDrive 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뉴 X7 M50d’ 3가지 라인업이 판매되며, 2열 시트 레이아웃에 따라 6인승과 7인승이 제공된다. 4월부터 본격적인 출고를 개시한 X7은 첫 달에만 30대 가량이 인도됐다.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는 럭셔리함과 모던함을, M 스포츠 패키지는 보다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또 6인승 모델에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와 M 스포츠 패키지가 모두 제공돼 선택할 수 있는 반면, 7인승 모델은 퓨어 엑셀런스만 제공된다.

국내 프리미엄 SUV시장은 X7의 직접적인 경쟁모델인 메르세데스 벤츠 신형 ‘GLS'가 내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캐딜락 ‘XT6‘와 포드 ’익스플로러‘, 링컨 ’에비에이터‘도 올 하반기 출시가 예정돼 있어 당분간 프리미엄 대형 SUV시장도 BMW X7의 독주가 예상된다.

뉴 X7의 시판가격은 xDrive 30d 디자인 퓨어 엑셀런스 6인승 모델이 1억 2,480만 원, 7인승 모델이 1억 2,290만 원이며, xDrive 30d M 스포츠 패키지가 1억 2,780만 원(6인승), 최상위 트림인 뉴 X7 M50d가 1억 6,240만 원(6인승)이다.

BMW코리아는 지난해 11월 X2와 X4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X5, X7을 추가, X시리즈 전체 라인업을 완성, 최강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BMW코리아는 이 외에 플래그십 세단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과 8시리즈 쿠페, 그리고 2인승 로드스터인 신형 Z4도 올해 말까지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2015년 선보인 6세대 뉴 7시리즈는 새로운 디자인과 혁신적인 첨단 기능, 진보된 자율 주행·커넥티드 기술을 적용해 플래그십 럭셔리 세단의 기준을 한층 더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이전보다 22㎜ 길어진 차체 길이와 50㎜ 높아진 키드니 그릴 디자인으로, 7시리즈의 웅장함을 더 부각시켰다.

하반기 출시예정인 BMW 8시리즈 쿠페

또 BMW 내에서 가장 진보된 주행 보조 시스템이 탑재됐다. 스톱&고 기능이 있는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뿐 아니라 차선 유지 보조장치, 교차로 경고 기능 등이 기본 적용됐다.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과 최대 50m까지 별도 핸들 조작 없이 차량이 자동으로 왔던 길을 거슬러 탈출하는 ‘후진 어시스턴트’ 기능도 새롭게 추가됐으며, 디스플레이 키를 사용해 차 밖에서 조작할 수 있는 ‘리모트 컨트롤 파킹’ 기능도 새롭게 장착됐다.

BMW코리아는 올 4분기에 뉴 8시리즈 쿠페와 컨버터블도 출시할 예정이다. 뉴 8시리즈 쿠페는 럭셔리 세그먼트에서 가장 다이내믹한 차량이자 BMW그룹이 쌓아온 스포츠카 역사의 새로운 장을 여는 모델이다.

뛰어난 성능, 감성적인 디자인,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컨트롤, 운전자 보조시스템, 커넥티비티 기술 등 최고의 요소를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뉴 8시리즈 쿠페의 오픈탑 모델인 뉴 8시리즈 컨버터블은 럭셔리 세그먼트 모델에 어울리는 클래식한 소프트탑과 역동적인 라인을 갖추고 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올해 풀체인지된 뉴 X5를 시작으로 4세대 X5, 7세대 뉴 3시리즈와 플래그십 SAV 뉴 X7, 플래그십 세단 뉴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 8시리즈 쿠페 등 주목할 만 한 다양한 신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지난해의 부진 만회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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