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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장애 뚜렛장애 증상 특징 잘 이해하고 관리해야

  • 기사입력 2019.05.21 09:02
  • 기자명 박상우 기자
도움말 : 휴한의원 분당점 이시형 원장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갑자기 나타난 아이들의 이상운동 증상으로 부모들이 곤혹스러운 때가 있다. 아이들이 눈을 깜빡거린다든가, 머리를 흔든다든가, 때로는 음음하는 소리나 이상한 소리를 반복해서 낼 때 이런 증상이 틱으로 인한 것인지, 안과적 질환이나 알레르기성 질환인지 구분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틱이란 근육이 갑작스럽고 빠르며 반복적이고 비율동적으로 움직이거나 (운동틱), 반복적인 음성증상 (음성틱)을 내는 것을 말한다.

틱장애는 여러가지 나타나는 증상에 따라 안과나 이비인후과적인 문제, 그리고 간대성근경련, 강박행동, 기타 이상동운동장애 등과 헷갈릴 수 있다.

그렇다면 다른 이상운동질환과 구별해 볼 수 있는 틱 증상의 특징은 무엇일까?

틱은 짧게는 초 단위에서 길게는 연 단위에 이르기까지 그 빈도와 강도가 특정 시기에 집중해서 나타나는 군발성 행태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틱은 유형, 위치, 강도를 바꿔가면서 나타났다가 사라지고 중단됐다고 다시 나타나기도 한다.

뚜렛장애에서 틱은 대체로 얼굴에서부터 시작하여 목, 어깨, 몸통, 다리 등 점차 아래쪽으로 진행하는 경향이 있다.

틱은 일시적으로 억제할 수 있지만 계속해서 억제할 수는 없다. 틱이 나타나기 전에 전조감각충동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전조감각충동이란 틱이 일어나기 직전에 느끼는 충동 또는 감각으로 몸 전체적으로 발생하는 가려움, 긴장감, 조이는 느낌, 저림, 따끔한 느낌, 찝찝한 느낌 등의 불쾌한 내적 경험을 의미한다. 때로는 틱과 관련된 특정 근육 부위에서 이상한 감각을 느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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