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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서 주춤했던 현대기아차, 4월부터 회복?...2.9% 늘어난 9만1천여대

  • 기사입력 2019.05.20 17:06
  • 최종수정 2019.05.20 18:11
  • 기자명 박상우 기자
현대기아차 유럽개발센터.

[M오토데일리 박상우 기자] 지난 1분기 유럽시장에서 다소 주춤했던 현대기아차가 지난달 회복세를 기록했다.

17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산업협회가 발표한 2019년 4월 신차 등록대수는 134만4,863대로 전년동월대비 0.5% 줄었다.

현대기아차는 2.9% 늘어난 9만1,182대를 판매했다. 이 중 현대차가 3.8% 늘어난 4만7,336대, 기아차가 2.1% 늘어난 4만3,846대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 다소 주춤했던 현대기아차는 지난달 기력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같은 기간 폴크스바겐 그룹은 전년동월대비 3.4% 줄어든 33만5,745대를 판매했다. 스코다가 2.3%, 포르쉐가 4.5% 늘렸음에도 폴크스바겐(-6.8%)과 아우디(-5.8%)가 부진한 것이 컸다.

같은 국적의 BMW그룹은 7.1% 늘어난 8만4,834대를 기록했다. BMW브랜드가 11.7% 늘린 것이 주효했다.

다임러그룹은 4.7% 증가한 8만4,834대로 집계됐다. 메르세데스 벤츠가 2.8%, 스마트가 21.5% 늘었다.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엥 그룹은 전년동월대비 1.3% 늘어난 21만8,645대를 판매했다. 시트로엥이 14.2% 늘었으나 푸조가 1.0%, 오펠(복스홀 포함)이 3.1% 감소하며 상승폭을 늘리지 못했다.

르노그룹은 1.4% 늘어난 14만5,240대를 기록했다. 르노브랜드의 판매량이 5.4% 줄었으나 다시아, 라다 덕분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일본의 토요타그룹은 1.8% 늘어난 6만6,599대를 판매했다. 토요타 브랜드가 0.3%, 렉서스가 28.3% 늘었다.

반면 같은 국적의 닛산은 17.1%, 마쯔다는 0.4%, 혼다는 2.8%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FCA그룹은 전년동월대비 3.0% 줄어든 8만8,755대를 기록했다. 피아트와 란시아/크라이슬러가 판매량을 늘렸음에도 지프, 알파로메오의 부진이 컸다.

볼보자동차는 2.8% 늘어난 2만8,001대를, 재규어랜드로버는 2.4% 늘어난 1만6,127대를 판매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독일이 1.1% 줄어든 31만715대, 영국이 4.1% 줄어든 16만1,064대를 기록한 반면 프랑스가 0.4% 늘어난 18만8,196대, 이탈리아가 1.5% 늘어난 17만4,412대, 스페인이 2.6% 늘어난 11만9,417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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